1. 마나가하섬 절대비추 - 중국인 진짜 겁나 많음, 겁나 시끄러움, 겁나 담배핌
유명해서 전세계 관광객+패키지여행사+자유여행객이
합쳐져서 엄청나게 시끄럽고 근처 아름다운 물속
산호초가 다 파괴되어서 물속에 들어가니까 뿌옇기만 함
마치 성수기에 해운대 느낌같이 예쁘다는 특정스팟에
여행객들+파라솔 모여 있어서 정말정말 복작거림
오죽하면 아내랑 같이 갔다가 첫번째 배타고 바로 나옴
(한 두시간 있었음, 그것도 몹시 지루했음)
2. 그루토 완전강추 - 사진으로 많이 보셨겠지만 정말 신기하고 물속에 보면 정말 예쁨
마나가하 집어치우고 그루토만 2번 3번 갈껄 하고 정말 아쉬웠음
그 외의 사이판 개인소감 :
- 렌터카 제일 비싼 큰 차(거의 몬스터트럭급) 렌트해서 사이판 일주하고 타포차오산
올라가서 사이판 전경 구경하고 이게 의외로 재밌었음
(연비5키로 초대형 SUV차, 시내 가면 다른 차들 다 길 비켜줌, 기름 새는줄 알았음 ㅋㅋ)
- 새섬, 자살절벽은..그닥 그냥 별거없음, 아 외국에 있는 경치네 예쁘네가 끝?
참고로 하나 더 추가하자면 본인이 국내서 예약해서 간 사이판 패키지 여행사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진심 최악이었음, 가이드가 맨날 늦게 오고 담배쳐피고, 서비스물품들
다 까먹고..압권은 마나가하 투어 갈때 선착장에 배타는데서 헤어지면서
미리 예약한 파라솔 위치 알려준다는 소리가
"배에서 내려서 돌길 따라서 100미터 정도 걸어서 커다란 돌 이정표에서 좌회전해서
50미터정도 걸으면 파라솔 있는데 오른쪽 끝에 파라솔임, 파라솔에 이름적어놨음 ㅃㅃ"
라고 해놓고 가보니까 파라솔이 거짓말 안하고 한 200개는 있는데 ㅋㅋㅋㅋㅋ
오른쪽 끝이라는데 당췌 어디인지 알 수가 없음, 덕분에 남에 파라솔 하나하나 기웃거리면서
내이름 적힌거 찾는데 20분동안 땡볕에 걸어가면서 찾다보니까 파라솔에
흰종이 찢어서 거기다가 매직으로 내이름 끄적거려서 3M테이프로 파라솔에 대충붙인거;;;
이거 외에는 기본적인 해양스포츠. 그리고 정글투어 정도가 액티비티가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