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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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오늘 본 시민 의식 (11) 2014/08/30 AM 12:02
아까도 썼지만
정말하늘에 구멍이 뚫린것처럼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걷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다 카페로 들어왔고
파라솔 테이블 의자가 진짜 다 날아갔습니다
비가 오면 들어와서 비피하고 정신없는건 이해하는데
파는 우산을 훔쳐가려하질 않나
날아간 파라솔을 쓰고가려고 하지를 않나
우산 비닐버리라고 놓은 쓰레기통에 씌워놓은 비닐을 빼가고 쓰레기는 바닥에 버리고 가고
비와서 밖에서 못먹은 치킨을 대놓고 카페에서 먹고있고
먹지말라니까 몰래 다먹고 뼈들은 쓰레기는 고대로 방치했고
어느 기업 간부급들 8명은 와서 팥빙수 두그릇 시켜놓고
플라스틱컵에 가드들이 다 담아준거 다먹고 고대로 놓고가고
정신병자 같은 놈들은 들어 닥치고
등등 많은데 나열을 못하겠네요

물론 모든 시민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오늘보며 진짜 상ㅂㅅ들이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서비스직 일하는 사람이 바보인거죠
정말 오늘은 어이없고 기분나쁜 하루네요
눅눅하네요 옷도 기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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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an    친구신청

그래서 비 오는 날은 복불복.
손님이 아예 안 오거나 혹은 미친 놈들이 잔뜩 오거나

그루트    친구신청

그건 맞는 말같네요.. ㅎㅎ
서비스직만 몇년 해봤는데 진짜 맞는 말 ㅋㅋ

딜레온    친구신청

상담원 오래 하다보면 이런말이 돌고 있습니다

비오면 미x년놈들 날뛴다고.. 7년간 상담해보니 80%는 공감이 갑니다

그루트    친구신청

맞아요 백화점 일할때도 그랬고
편의점 알바할때도 그랬구여 ㅎ

kungfu45    친구신청

딱 반 짱개....
ㅉㅉㅉㅉㅉ

그루트    친구신청

오늘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최고급아파트    친구신청

저는 비오는 날말고 그냥 흐린 날에 정신나간놈들이 많았네요.
편의점에서 사서 먹고 남은 쓰레기를 옆 카페 테이블 위에다가 버리고 가서
이거 왜 않치우냐고 옆 카페 주인한테 욕먹고. 담배 비닐 뜯고선 자연스럽게
편의점 바닥에 투척 ㅋ.

그루트    친구신청

바닥 투척은 기본이라 ㅋㅋㅋ
그럴땐 그사람 진짜 바닥에 후려치고 싶죠

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서비스직...진짜 할게 못된다고 알바하면서 늦낄 정도면...

그루트    친구신청

에이 ㅎ 서비스직이
알바나 정직이나 같죠 ㅎ

문화충격    친구신청

전 어제 지하철 타고 집에가는데 어떤 여자가 쭈쭈바먹다 역에도착하니
쭈쭈바 봉질 문열리니 문밖에 버리고 제자리에 처 앉던 ㅋㅋㅋㅋㅋㅋㅋ

울나라 후진국 맞음 시민의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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