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풍부해진건지
약 22년 동안은 아무리 슬프고 안타까운것을 봐도
눈물을 흘리지 않던 내가 눈물을 흘린다
드라마나 영화에 감정을 이입해서
28년중 22년은 아니었는데 내생각에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이후로부터 부쩍 감정을 느끼는 양이 커진듯 하다
오늘은 페이스북어플을 지웠다
무엇인가 나보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보기 싫은 것 같았다
나도 지금 내가 왜 이러는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난 게으르고 우유부단하고
열정이 없는 아직까지 철없는 아이같다
답답한 마음에
지인이 알아볼수 없게 여기다 글을 남긴다
어디 털어 놓을 곳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