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조조(09:00)로 겨울왕국(더빙)을 보고 왔습니다.
아침임에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군요
자막버전은 목요일 저녁(19:00)에 봤는데
사람이 비교적 없는 반면 커플이 대부분이었는데
토요일 오전은 사람은 약2~3배 정도 많은데, 부모 동반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표를 예매하지 못해 극장가서 표를 구매했는데
보기 좋은 중앙부분의 좌석은 거의 없더군요.ㅠ ㅠ
다행히 영화 관람시는 전체적으로 조용했습니다.
전날 잠을 못잔 탓인지,, 안경렌즈가 수명이 다된탓인지,, 극장이 시스템이 허술해서인지
영화 보는 내내 눈이 뻑뻑했다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소위 프레임 드랍(?) 자주 보였다게..
제 착각인지 아니면 원래 영화가 그런건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고프레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영화 소감은
더빙 버전도 매우 훌륭합니다.
자막버전때도 그랬지만.. 사전정보를 알고 간게 후회가 되더군요.
자막 때도 그랬지만
안나가 "내생애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ever)"는
뭔가 뭉클하더군요.
엘사의 "다잊어(Let it Go)"는 자막판과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고
성우분들의 연기들도 모두 훌륭합니다.
특히 한스왕자(성우 분이 나루토 아빠) 더빙이 멋졌습니다.
김환진 님급의 성우분이 조연 및 2인 역할을 맡으신게 신선했구요.
아마 극장에서 영화를 두번 본것은 이번이 내생에 처음이었습니다.
자막판도 훌륭하고, 더빙판도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월요일 서울 올라가는데... 3d버전으로 꼭 봤으면 좋겠네요.
블루레이가 빨리 나왔음 좋겠어요.
더빙판 ost도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북미버전 디럭스 ost버전 디지팩도 다시 발매해주세요. ㅠㅠ
재작년에 일본에서 도쿄디즈니 랜드에서 느낀 기분을
겨울왕국을 봄으로서 다시 한번 느껴진거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단점이지
단점이 5%라면 장점이라면 95%
어디까지나 제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므로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포함될수도 있습니다.
더빙판 올라프의 존댓말 사용한 점은
유쾌한 캐릭터에 맞지 않게 어색하게 들렸습니다.
성우분의 연기가 어색한게 아니고 그 어감이라고 해야하나?
그 점이 아쉬웠고...
또 자막버전에 있던 개그부분을 더빙에서 그냥 넘겼다는데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더군요 ㅠㅠ
안나역 박지윤님의 더빙과 노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영어 버전 성우분이 제겐 더 낫더군요.
영어 성우분의 특유의 찰짐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이건 언어의 차이로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마치 케샤의 틱톡을 국내가수가 따라불러 그 노래자체는 아무리 좋아도
케샤의 그 특유의 찰진 목소리를 따라할 수 없는것처럼
다시 말하지만 박지윤이 연기가 아쉽다거나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냥 이렇게 느낀거.
박지윤님의 연기와 노래는 너무 훌륭했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엘사역 소연님 연기를 생각외로 조금 밖에 듣지 못했다는거
이건 영화자체의 문제지만 ㅠㅠ
니코로빈과 칼날여왕으로 좋아하는 성우였는데
(일어 니코로빈과, 영어 칼날여왕 목소리는 왠지 아줌마틱)
그리고 제일 좋았다고 느낀 노래는
"내 생에 처음으로"였습니다.
"다잊어"나 "나랑 눈사람 만들래"는 영화보기전 너무 많이 듣고(다잊어), 미리 들어버려(나랑 눈사람 만들래)
생각외로 평범했고,
-이 점이 많이 후회됩니다. 모르고 봤다면 분명 다른 느낌이었을텐데 ㅠㅠ
"내생에 처음으로"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들었던거 같습니다...(자막, 더빙 둘 다)
-이것도 영문버전이 좀 더 좋았습니다.(더빙이 나쁘다는게 아니라ㅠㅠ)
앞서 말한부분과 같이 for th first time에서 특유의 찰짐이 느껴져서
"사람의 문넘어"는 제가 원래 사랑노래는 안좋아해서 평범했네요.ㅎㅎ(자막, 더빙 둘 다)
한스왕자 성우분이 나루토아빠 ㅋㅋ
목소리 연기가 너무 멋졌습니다..
개인적인 초월더빙(농담 아님)
목소리 자체가 멋있어서
김환진님의 깨알같은 조연역할 그것도 2캐릭 담당..ㅋㅋ
스토리 부분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원래 악역이 엘사였는데
렛잇고로 인해 선역(?)으로 바뀌면서
한스왕자와 위즐튼 공작이 악역으로 나왔는데
솔직히 한스왕자의 악역은 너무 뜬금포였음....
악역들이 약간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엘사를 선역으로 바꿔 스토리를 이대로 출시하길 정말 너무도 잘했습니다. 고마워요 디즈니★
또 상영시간도 한몫... 하는김에 좀더 돈을 들여서 상영시간을 늘렸다는게 좋았을지도..ㅠㅠ
엔딩곡은 자막, 더빙 둘다 효린버전인데
저는 만족합니다.
솔직히 영어버전이나 그게 그거임..;;;;(나쁘다는 의미가 아님)
효린버전이 더 좋더군요
효린버전의 아쉬운 점은 고음 부분때
효린의 특유의 목소리의 갈라짐이라고 해야하나 허스키함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좀 아쉬운데...
그래도 좋음..ㅋㅋ
근데 극장에서는 스텝롤 올라오면서 엔딩곡 나올때
끝까지 다 못보고 나왔어요 ㅠㅠ
둘이 갔다면 끝까지 봤을지 모르겠자만
엔딩곡 나오자 모두다 일어나고, 직원이 퇴실문 열어놓고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천장에서 불도 켜짐 ㅠㅠ
이건 블루레이 사서 해결해야할 듯
단점만 써 놨는데..
이건 영화에서 5% 쯤 되려나 하는 단점입니다.
장점이 95%
아.... 장점 먼저 써야했을 텐데...
의도치않게 단점만 썼네요 ㅠㅠ
아직 겨울왕국 못보신 분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더빙,자막)
개인적으로 더빙판 120% 최고에요
블루레이 정발되면 구매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