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개를 한마리 키웁니다..
근데 이 개가 문제가 있는데...
(시골이라 개줄에 묶어 키웁니다.)
낯선 사람이나 손님 (우리집 식구 아닌 다른 사람들)이 오면 막 짖다가
가까오면 죽을려는 것처럼 깨갱됩니다.
근데 이게 다른 사람 눈에는 오해를 할 수 있겠더군요..
주인집에서 개 잡듯이 때린다고
그런데 또 저 포함 식구들이 가면 좋다고 환장하며 어쩔줄 몰라합니다.
(가끔 개밥 주러 갈 때 귀찮아서 죽겠음.)
근데 사실 때린 적이 없진 않은데
다른 새끼 강아지를 데려온적이 있는데 귀여워해줬더니
시샘이 났는지 새끼 강아지가 지금 개한테 다가가자
물어죽일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떼어놀려고 발로 뻥 찬거.;;
이게 2차레가 있어서 또 발로 뻥 찼습니다.
그 뒤로 새끼 강아지도 큰 개한테 안 가더군요..;
(근데 새끼 강아지는 풀어 키웠었는데 차에 치어 죽었습니다.)
사실 저는 동물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놀아주지는 않아도 (그 때) 이후로 괴롭히지는 않고
저 포함 식구들도 개를 (집 지키고 잔반 처리용?) 다 별 관심이 없고
괴롭히지도 때리지도 않습니다.
근데 왜 낯선 사람만 보면 막 짖고, 가까이 다가가면 죽을려고 깨갱거리는지.;;
고양이 볼 때보다 더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지금도 짖어대서 머리 아픔
겁도 많은거 같고 사회성이 길러지지 않았네요
가까이 다가가면 깨갱거리는건 이미 한번 발로 뻥 차인 경험이 있기때문입니다
개들은 경험에 의해서 판단을 하죠.. 자기방어차원에서 깨갱 거리는거죠
나 이렇게 약한 애다 라고 어필하기 위해
그리고 개라면 낯선사람보면 짖는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집지키는 용으로 키우신다고 하셨는데 낯선사람보고 안 짖으면 그용도에 충실하지 못한데요. 사람이 지나가는 거 보고 짖으니까 어찌 개를 묶어놓는것을 사람이 안보이는 다른 곳으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