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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내 얘기] 면접 보고 왔습니다... (6) 2015/01/27 PM 06:24
오늘 3년제 대학을 마치고 1년 추가로 다니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을 받는
전공 심화과정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은 의외로 성공적으로 봤네요...
(복장 때문에 걱정을 많이했는데)
학과에서 맨 마지막으로 봤는데
학교 다닐 때 평소 학점관리를 잘 해놔서인지
면접시 면접하신 교수님께서도
(1~3학년 때 담당하셨던 교수님 중 한 분)
저에 대해 호의를 보이시며
"너야 뭐"라며 합격 확신을 주시더군요...;;;

문제는 "왜 여기에 지원을 해냐"라고 하시더군요...
막상 오면 배울게 없다고
3학년 과정 거의 반복일거라고...
면접교수님이 네가 원하는게
"학습" "토론" "실습" 중에 무엇을 가장 원하냐라고 물어보시길래
저는 "토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바라는건 "학습"이었지만
질문 전에 하신 말씀들이 학습은 기대하지 말거라의 늬앙스였기 때문에
정보교환을 위해 토론이라고 답했습니다.
뭐 면접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른 교수님을 찾아뵈었는데
그 교수님 말씀도 4학년 커리큘럼이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학교에서 배우는것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뭐 이런저런 근황이야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했지만
영 찜찜하네요..

뭐 제가 원하는건 4년제 대학교(학사) 졸업장이지만
막상 교수님들 말씀이 3학년 과정 반복이다라고 말씀하시니
(3학년 과정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아침에는 내가 과연 면접 때 잘할 수 있을까였는데
면접 후에는 4학년 과정을 잘 마칠수 있을까로 바뀌었습니다.
뭐 일단 합격을 먼저해야겠지요.ㅋ

여담) 아침에 정장이 맞지않아고 당황스러웠는데
(살이 갑자기 너무 쪄버렸음 ㅠ)
급한데로 반코트,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장에 도착하니

오히려 정장을 입고 온 사람이 거의 없고 대부분 캐주얼복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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