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가게문 열고 룰루랄라 일하는척 하고 있었는데.....
손님한테 전화가 옴
손님 : 택배가 아직 도착안함 그래서 배송조회 해봤더니 완료로 되어있음
택배사에 전화했더니 주소 잘못됐다고 그냥 반송해버림
심지어 주소 확인하는 전화 한통 없었음
게다가 잘못된 주소는 바로 옆건물......
뭐지 이경우는.... 하고 생각하고 택배확인 후 택배쪽에 전화를 걸었음
그래서 손님 이름 말하면서 얘기 해서 일의 경위를 묻고자 하였으나 돌아오는 답은...
택배 : 거기 재건축이라 사는 사람이 없다.
나 : 연락은 해보셨는가?
택배 : 바쁜데 어떻게 연락하냐
나 : 그럼 연락도 안하고 반송처리 한거냐?
택배 : 바쁜데 그런거 어떻게 일일이 처리하냐.
나 : 주소가 잘못됐으면 당연히 전화든 뭐든 연락을 햇어야하는거 아니냐?
택배 : 추석때문에 바빠서 그런거 어떻게 처리하냐 난 잘못없다.
나 : 아니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을 안해놓고 잘못 없다고 소리치면 다냐
여튼 이런상황
완전 열이 받았음...
그래서 아예 본사 쪽에 클레임 걸어야될거 같아서 전화했더니...
빌어먹을 연결이 안됨..
그래서 우선 우리쪽 담당이랑 이야기함
어찌 처리 될런지는 차후에 봐야 알겠지만....
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그쪽 동네에 손님이 한둘이 아닐텐데 계속 그사람이 일한다는거 자체가 찜찜한 상황이 됨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핑계만 대면서 잘못 없다니...
그냥 '바빠서 깜빡햇다 미안하다' 요렇게 영혼없는 한마디라도 해야 정상이거늘...
난 뭐 하나만 잘못되도 (심지어 내 잘못 아닌데도) 일단 상대방 반응부터 살피는데
나름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 사람이 왜 저지경인가 싶고
누가 바쁜걸 모르나... 바쁘다고 기본을 안하면 어쩌자는건지 -_-;;
걍 .... 하도 짜증나서 글한번 싸질러 봤습니다
우리모두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