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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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연재하고 있는 소설 이야기 - 3 (0) 2025/12/27 PM 06:25

2편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나선계단 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괴담

 

나선계단의 경우는 같이 알바하던 형의 체험담을 괴담의 형식으로 풀어 단편으로 완성했던 건데 이걸 재활용한 것이 지금의 나선계단 편입니다.

단순한 괴담을 구름도시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오타쿠와 이민정의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잡으려고 고생 좀 했습니다.

특히 후반에 바벨의 서를 이용해 대화를 하는 장면은 너무 오바스럽다 생각이 들고. 뭔가 얼랑뚱땅 마무리를 한 것 같긴 한데. 이걸 또 다른 이야기에서 꺼내 쓰는게 구름도시 이야기의 특징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마무리 했습니다.


마운드

초현실이 일체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를 쓰는게 목적이었는데 왜 그 소재가 야구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정근우 선수에게 어린이날 선물용  자전거를 팔었던 경험과 김광현 선수가 야구 장비를 사러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반영된  것 같기도 하고.

리틀 버스터즈 라는 게임부터 해서  일본의 여러 창작물에 이벤트성 야구 에피소드가 있는 게 흔하니 여기에 영향을 받았던 거 같습니다.

초실연을 적대하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긴 하는데 마운드 에피소드에 필요해서 넣은거지 계획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에필로그

구름도시를 쓰면서 이야기의 완결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끝나는 걸 중요시 하면서도 이어졌을 때도 하나의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 것.

에필로그를 쓴 건 여기까지가 1권 끝이란걸 어필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이렇게 까지 신경 쓸 내용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단 에필로그니까 여기서 글을 한 번 끊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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