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을 일찍해버려서 한참을 기다린 것 같네요.
마이피에 웨딩촬영 사진 일부와 동영상 편집해서 올려놨었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간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한달가량은 떨어져서 살게 되지만 그래도 7월엔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하니 두근두근하며 나름 결혼하고도 각자의 집에서
서로의 부모님께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내기로 했습니다.
벌써 내일입니다.
사실 혼수예물등 대부분을 생략했고 집안의 도움없이 서로가 모은 돈으로 해결하려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만 단 한번 결혼문제로 다툰적이 없고 예비신부가 많이 도와줘서 한없이 고마울 다름입니다.
돈도 저보다 잘벌고 더 많이 모아놨기에 앞으로 노예처럼 지내려 마음먹었지만
근본이 썩은 저이기에 욱하는걸 잘 참을지 의문입니다.ㅋㅋㅋ
입주전이라 가구도 가전도 준비를 안하고 있는 상태여서인지 더더욱 실감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가전제품이 비싸니 7월에 방콕으로 TV를 사러 갈 계획인데....
오로지 제 욕심에...플스를 위해 65인치를 구입하려고 합니다.ㅋㅋㅋㅋ
아직 플스가 없어서 결혼식 후딱 지나가고 빨리 7월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뭐 말이 엄청 길었네요.
31년만에 제2의 출발점에 서있다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한게 사실입니다.
설렘과는 별개의 기분이라 글도 두서가 없지만...
결혼식 입장식부터 개또라이 같이 등장할 예정이라 걱정도 되지만
많이 축복해주시고 잘하리라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결혼 안하신 분들은 분명 본인의 짝 만나실 겁니다.
결혼 하신 분들이라면 가정에 안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