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주말여행으로 잠깐 후쿠오카 하카타를 다녀왔습니다.

하카타JR역은 예전에 한번 크게 리모델링 했죠. 지금까지 직접 가보지 못했는데 그때 한번
공중부터 지하까지 싹 돌아다녔습니다. 현지 일본인들은 물론이지만 저같은 관광객들에게도
아주 괜찮아 졌더군요.

대형 멀티 극장
공중정원겸 공중전망대(물론 공짜)
고급스럽고 상당히 많은 상층부 식당들
곳곳에 상당히 많은 지하부 식당등

그곳 하카타JR역 자체만 둘러보고 구경하는것도 상당히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물론 공짜인 공중정원겸 공중 전망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밤에 올라가봤는데 사방으로
펼쳐진 후쿠오카 하카타JR역 주변의 야경이 참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한쪽에는 일본식 신사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당시 밤인데 신사 주변 가게들은 모두 문닫고 집에 갔더군요. 응?

극장도 한번 들려봤는데... 한번도 일본현지 극장은 못가봐서 좀 흥미가 생기더군요. 역시 애니메이션과
일본현지 작품이 대다수입니다. 다음에 들렸을때 한번 관람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그외 식당이야... 뭐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뭐 그렇더군요. 한국식 파전과 삽겹살구이, 막걸리
판매하는곳도 있더군요.

.....

다음에 일행들과 함께 가면 그곳 하카타JR역에 집어넣고 같이 구경삼아 돌아다니면 돈도 안들도
나름 괜찮을듯 싶습니다. 먹을것도 한 1000엔정도면 고기한번 먹을 수 있으니 크게 부담은
안되더군요.

다음주 프리패스~로 후쿠오카에 다시 가게되면 이번에는 난생처음 일본현지 극장에서 아무거나
재미나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해 봐야 겠습니다. 2주전에는

[극장판] 맹렬 우주 해적 the movie 아공의심연

상영중이었는데 다음주면 다른것으로 바뀌어 있을테죠?

미확인으로 진행형. 갑자기 해당 애니메이션 제목이 생각이 안납니다.

그래서 순산형 코베니로 검색을 하니 위와 같이 나오는군요. 아. 그래 제목이 그거였지?

.....

제목보다 순산형 코베니. 마시로땅. 베니오사마. 이런 이름이 더욱 기억에 생생한 작품이었습니다.
암암.

오늘 점심은 모 대형마트에서 3000원 할인되어 나온 음식을 시켰습니다.

청국장
나물 4가지 담긴 큰 그릇
붉은콩 밥
검은콩
버섯볶음
김치 2종류

나물 담긴 큰 그릇에 붉은콩 밥 통째로 넣고 청국장 위에 부워서 쓱삭쓱삭 비벼서
냠냠 먹었습니다.

조선 영조임금이 즐겨 드셨다는 음식이라죠. 그분은 식사시간은 철저히 지키면서
(밥 시간이 되면 신하들과 중요 대화나 행사도 강제로 스톱~ 밥먹고 하자!)

나물과 보리밥을 비벼서 맛있게 드셨다고 하죠. 물론 장으로 청국장이나 된장국 정도가 있었겠죠.

.....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고기한점 없는 청국장 정식인데도 먹고나니 배에 부담도 없고 뭔가
좋은 보약먹은 느낌입니다.

내일도 청국장+나물을 비벼서 먹어야 겠습니다. 좋군요.

오늘도 열심히 실천중인 애니감상입니다.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7화. 쿠시카와 하토코울리는 주인공 남자놈 나쁜놈~이군요.


제목대로 지금도 생각하면 잘했다는 것들을 들어보면

금연.
무종교.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한번 뵈었던것.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마지막 가는날 첫날과 3일째 두번 지인과 함께 봉하마을로 갔던것.
애니메이션 오타쿠 행동을 지속한것.
박봉 쥐꼬리 월급 직장에서 오랫동안 계속 일하면서 월급받고 있는것.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여기서 도박은 일체 안하고 있고 게임도 잘안합니다. 그저
애니 미소녀 하핧하핧~ 중이죠.

.....

그러니까 여자친구님이 없으셔셔 결혼을 아직 못했다는것은 크나큰 슬픔입니다.
그것만 되면 나도 남부럽지 않는 삶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슬프군요. ㅠㅜ

모은행 인터넷 뱅킹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하나는 3.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아이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예전 폴더폰 모습입니다.

폴더폰은 아직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리 생소하지는
않겠지만 3.25인치는 못본지 한 10년은 넘은듯한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