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네덜란드에 살아서 이 딸래미는 네덜란드에서 주로 큼.
8살인데 캐웃김.
같이 야구를 보러갔는데 친구가 "점수가 어쩌고..." 라고 하니까
딸래미 : 아빠 점수가 뭐야?
친구 : 점수가 아.... 더치로 cijfer! cijfer!
딸래미 : 아 cijfer!
한국말을 제법 잘해서 별로 의식을 못했는데 네덜란드말을 훨씬 더 잘하니까
모르는 한국말을 네덜란드말로 가르침 ㅋㅋㅋ
야구 보고 데려다주는 길에
친구 : 딸래미야! 밖에 저기 가방매고 가는 애들 보이지?? 쟤들 어디가게??
딸램 : 어디가는데?
친구 : 쟤들 학원간다.
딸램 : ??? 학원이 뭐야????
친구 : 어 그러니까.... xxxx (무슨말 인지 모르겠는데 대강 방과후 활동 같은거인듯)
딸램 : xxxx?
친구 : ㅇㅇ xxxx인데 가서 공부함.
딸램 :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왜???????????????????????????????????????????
친구 : 한국은 원래 그래.
딸램 : (창문열고) 나는 놀지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한국말을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정확하게 "나는 놀지롱" 이라고 말함 ㅋㅋㅋ
캐웃겨 ㅋㅋㅋㅋ
재미가 없는건 내가 글을 못써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