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스무살의 겨울. 15년전이네 (ㅁ1친...15년...)
기말고사를 앞둔 나는 알고 지내던 여자애와 내기를 했음.
간단히 말해 여자애가 성적이 더 잘나오면 내가 밥을 사고, 내가 성적이 더 잘나오면 여자애가 밥을 삼.
아마 내가 내기를 졌고 단둘이 동성로에서 밥을 먹음.
그리고 정말 밥만 먹고 나는 당시 솔칼의 성지 구상오락실로 솔칼하러 감.
난 옛날부터 글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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