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의 최신챔프 야스오로 주구장창 플레이해봤습니다.
주로 탑을 가고 가끔 미드, 정글, 서폿도 한판 해봄.
생각보다 올라운더입니다. 공격형 서폿으로도 훌륭한거 같고 (빵테같이)
미드, 정글, 탑, 못 갈곳은 없어보임.
요즘 정글 감이 안좋아서 정글은 별로였는데 남들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하면서 느낀게 초반엔 꽤 초식이면서 후반 왕귀가 가능한 챔프란 느낌.
특히 초반 갱에 너무 취약합니다. 후퇴할 경우 사용할만한 스킬이 Q 에어본과 W 보호막 뿐인데
추격능력 좋은 챔프 만나면 별로 의미가 없네요.
중후반쯤 되면 이속증가에 적 미니언타고 전진하면서 도망가는 방법이 가능한데
이 짓 하다가 맵 한바퀴도 돌아봄 ㄷㄷ
잭스같이 꾸역꾸역 CS 챙겨가면서 삼위일체 뽑아놓으면 그때부턴 좀 할만하더군요.
스태틱을 보통 먼저 뽑던데 라인전때는 생존성 올려주는 탐식의 망치 먼저 올리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상대에 따라 바꿔야할듯.
삼위일체, 스태틱, 광신 정도 나오면 슬슬 진정한 야스오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저쯤되면 치타 60% 이상에 Q쿨 1.33초... 글쿨빼면 거의 없다시피한 Q쿨입니다.
게다가 AD계수 100%라 짜장 미친듯이 박혀줌.
초반에 좀 말려서 불리한 전황이라면 백도도 괜찮고... 백도 하면서 무대까지만 뽑아주면 1:1은 거의 이기는...
여기에 피흡템 하나 맞춰주면 선점사 맞지않는 이상에는 다 쓸어버리더군요.
특히 추노... 미친 추노... 쿨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E로 미니언타고 미친듯이 쫓아가서 띄우고 Q평Q
갠적으로 스펠은 점화 유체화가 좋은것 같습니다.
여하튼 재미지고 스타일리쉬한데 초반이 넘 힘드렁....
거리도 감이 잘 안잡히고. 즉발이 아니라 논타겟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