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게시판에서 링크된 게시물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봄.
대구에는 현재 지하철이 2개 노선이 개통되어있고 곧 3호선이 개통됨.
지하로 뚫려있는 1,2호선과는 달리 3호선은 지상철로 그림과 같이 상공 10m정도? 위에서
레일을 따라 달리는 구조. 근데 이 레일이 기존의 도로 위에 깔리며 구간 대부분이
시가지 안에 위치하고 있음.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만약 탈선 사고가 발생할 경우 2차, 3차 피해가 엄청나지
않을까 생각이 듬.
물론 안전하다고 만드는 거겠지만 솔직히 100% 안전하다고 말할수 있냐는거임.
더욱이 만약에 정말 탈선 사고가 일어날 경우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하나도 없다는 게 더 큰 문제.
보다시피 완전 노출 되어있음. 만약 탈선이 일어나면 도로위의 차는 다 뭉개질거고 근처 건물에
박힐 가능성도 있고.
설령 시설이 굉장히 안전하게 지어졌다해도 테러가 발생할수도 있고 지진이 발생할수도 있는건데
너무 아무런 대비책이 없이 지어진게 아니냐는 생각이 많이 듬.
가뜩이나 대구는 지하철로 초대형 참사 2번이나 난 곳인데... |
모노레일 자체가 건설에 큰 제약이 없지만 수송력, 차량 제작비용, 고속성, 재난시 대피 등이 단점으로 떠오르죠.
확실히 대구가 도시철도와 여객철도 모두 큰 사고가 좀 있었던 곳이라 모노레일로 인한 불안이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