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는 것.
부정부패야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거지만
그것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느냐가 더 중요한데
사죄와 처벌은 커녕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 놓으며 비슷한 놈들끼리 일치단결해서
서로서로 보호해주는 어이없는 모습...
이것이 수십년 동안 반복되면서 시민의식도 마비되었죠.
주입식 사상 교육 + 각박한 경제 상황 등이 겹치면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키보드로만 욕할 뿐 아무도 행동에 나서지 않고
간혹 행동에 나서는 사람은 배신자, 관심종자, 종북(?)의 타이틀을 얻고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그저 총체적 난국.
요즘 자꾸 생각하는게 이 나라, 이 국민들한테는 민주주의가 아깝습니다.
은영전으로 비교하면 맹목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신봉보다는 강력하고 올바른 군주가 나타나는게
더 나을거 같은 상황이네요. 차라리 거기서 민주의식을 키워서 점차적으로 민주주의 국가로 가던지...
전대갈 시대에는 3S 같은 눈속임 정책이라도 펼쳤지 이건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