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예약이 10시에 잡혀있어서 시간표 확인해보니
아이맥스 조조로 보면 영화끝나고 시간이 딱 맞길래
출근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영화부터 봤네요.
영화는 개봉전에 하도 찬양을 해서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갔던지라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던지 뜬금없이 넘어간다던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같은걸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대신 볼거리도 많고, 최신 기술로 새로이 업그레이드 된 쥬라기 공원을 만날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기엔 좀 약한 느낌도 있는데 아이맥스만이 줄수 있는 장면도 몇몇 있어서...
기왕이면 그래도 아이맥스가 좋은듯.
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2차로 하는거다보니 1년전에 다 들어본 설명, 다 해본거라 금방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 올랐는데
작년에는 점심시간에 잠깐 쉬면서 밥도 먹고 2시간정도 하면 10분정도 쉬고 하시더니
이번엔 5시간 스트레이트로 ㄷㄷ...
여전히 마취할때가 역시 제일 고역이라, 차라리 한방 크게 놓고 아프고 말지 찔끔찔끔
이런게 고문이구나 싶음.
그래도 마취하고나면 칼로 자르든 바늘로 찌르든 아무 느낌 없이 평안합니다.
오히려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계속 누워 있으려면 지겨운게 더 힘듬.
그래도 여차저차 끝내고 집에와서 쉬고 있네요.
이번엔 제법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하앜하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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