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군번이었는데 9월이었나 10월이었나 아무튼 갓 상병 달았을 때 쯤.
저녁먹고 쉬다가 집에 전화한통 때렸는데
ROTC 장교출신인 아부지왈 동기 중에 딱 두명 별 달았는데 그 중 한 분이 이번에 우리 사단 바로 옆 사단 사단장이 되었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디 ㅋㅋㅋ
이등병 일병도 아니고 상병인디요... 슬슬 부대가 내 집 같이 느껴지는 시기...
군번도 풀려서 서열도 상위 10%.......
게다가 옆 소대 신병 GP 올려보냈다가 어디 대령이 걔 GP에서 내리라고 전화와서 분위기도 좀 험악했는데 ㅋㅋㅋ
젠장 1년만 군대 더 늦게갔으면 밑에 데리고 있으면서 휴가 짱짱하게 보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뷰군보다가 생각나서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