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이브 발키리(데모) 와 아캄VR을 해보았습니다.
발키리는 데모라 너무 짧은게 아쉽네요... 그냥 지를까...
적기에 근접해서 기총사격하고 미사일 날리고... 헠헠...
상상만 해오던 게임이 실제로 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죠.
건담 빨리 만들어라 반남놈아!
근데 이게 감각이 뭐랄까 게임에 딱 들어가는 순간 한 2~3초 정도?
감각이 게임에 적응해야 컨트롤도 내 마음대로 되는데 하다보면 그 감각에 깊이 빠져듭니다.
근데 데모 그 몇분 하고 VR을 벗으면 순간적으로 감각에 혼란이 찌이잉...
이 과정에서 살짝 멀미도 겪네요.
아캄VR은 뭐... 내가 배트맨이 된다는 현장감이 정말 지리고
스캐너를 이용한 탐정놀이도 정말 재밌습니다.
배트카, 배트윙 고를때도 흐...
근데 요건 서서 한번 해봤는데 위치 인식에 오류가 있는지 시점이 조금씩 옮겨지는게
멀미유발이 좀...
VR이란게 참 뭐랄까... 다른분들이 많이 비유하신대로 내가 그 공간에 들어가있는 현장감이란게 대단합니다.
분명 내가 사는 집 거실인데 VR만 쓰면 고담시도 되고 우주공간도 되고...
갠적으로 VR이 앞으로 개선됐으면 하는게 VR을 쓴 상태에서 손쉽게 VR을 탈거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예를 들어서 아이언맨이 헬멧을 쓰고있지만 마스크를 자동으로 열엇다 닫았다 하듯이 말이죠.
이게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리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찾는다던가 하는데서 미묘하게 불편이 발생하는데
쓰고있는 상태에서 VR 유닛을 탈착할 수 있다면 많이 편하겠죠.
암튼 현상태로도 꽤 맘에 드네요.
땀이 많은 사람은 땀이 찰거 같던데...
벗고나면 좀 핑 도는 느낌이 있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