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너무 자주 째네...
어제 회식을 했는데 원래 사무실 3명이 따로 단촐하게 하는걸 어제는 상무님도 오심.
둘은 술을 그렇게 많이 안먹는 편이라 회식에 아예 술을 잘 안먹고 저녁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편이었는데
마침 어제는 삼겹살 맛집...
상무님은 잔이 비는걸 못봐주는 스타일이고 나는 잔이 차있는걸 못보는 스타일
꿀떡꿀떡꿀떡...
1차에 이미 1병반정도... 먹은거 까진 기억이 남.
술자리까진 어느정도 제정신이 유지가 됐는데 택시타니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함.
속이 안좋아져서 아예 눈 감아버림. 어째어째 집에 들어가서 침대까지 간건 기억이 나는데
눈떠보니 출근 알람 10분전.
일어섰는데 어지러움 ㅋㅋㅋㅋ 세걸음 걸으니 속 뒤집어짐.
냉장고에 쌓여있는 쭈쭈바 세개 빨고 (단게 숙취에 좋대서) 뜨거운 물로 핫샤워 조치 취해보았으나
별 효과를 못봄.
포기하고 그냥 상무님한테 전화함 ㅋㅋㅋㅋ 마침 오늘 나가도 크게 할게 없어서 ㅋㅋㅋ
12시까지 자다가 일어나니 괜찮네여.
치킨 코앞에 놓고 저격당해서 현자타임 온다 으아아...
저는 전에 소주 원래안먹는데 그날 소주가 싱겁길래 한 3병 반을 혼자깜
일행들은 맥주먹고 소주는 조금먹고 들어갈때는 좀 취했는데 죽을정돈 아니었음
다음날 죽음 ㅋ 출근 좀 늦게함 근데 출근해서 일못하고 점심도 몽먹고 오후 2시에
편의점 가서 컵라면 사와서 회사 사람들이랑 먹고나니까 살았다는 ㅋ
역시 라면이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