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2를 해봤습니다.
사실 전 스포1도 안해봤는데 말이지요.
2. 개인적으로 전 스나이퍼가 강한 게임을 싫어합니다.
저격계열은 난이도가 높으면서 고수가 잡아야 강한게 제맛이죠.
3. 그리고 한시간만에 삭제했습니다.
차라리 아바가 낫더군요.
4. 아바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국내 FPS 중 물건이 워낙 없다보니...
5. 그리고 같이 삭제한 게임으로는 에이지 오브 코난이 있네요.
6. 코난은 재미는 없는건 아니었는데
뭔가 조작이 불편하고 확끌어들이는 맛이 부족한게 흠이었지요.
7. 결국 디아블로3를 기다려야 할까요?
8. 사실 전 디아블로도 1을 더 재미있게 했기에 2와 유사한 3는 기대가 덜되지만...
9. 디아블로1은 그 특유의 침침한 분위기에 부쳐를 처음 만났을때의 신선함을
잊을 수 없네요.
10. 그리고 지옥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란...
11. 별로 무서운 요소는 없었지만 특유의 사운드와 어우려져 밤에 오슬거리며 했죠.
12. 속편이 나오면서 왠 반쪽짜리 액션 RPG로 변한거 같아 씁쓸했습니다.
13. 아, 물론 재미없었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1편이 제 취향에 맞았다는거겠죠.
14. 사실 1도 밸런스는 시망이었지만...
15. 제 만렙 전사가 마법사의 파이어볼 한방에 죽는거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16. 그래도 1은 콘솔로도 이식되서 전 그걸로도 했었죠.
17. 중학교때 친구와 2p를 하곤 했습니다.
18. 그때 그 친구가 자기친구도 데려와 같이 놀곤 했는데 로그로 자꾸 제 캐릭터에 활질을 하여 PK라는 별명을 지어줬었죠.
19. 이름은 기억나질 않네요. 별명만 생각이 나는군요.
20. 그러고보니 그때 놀던 제 친구도 요즘 뭐하나 궁금합니다.
21. 중학교때 주로 같이 놀고 고등학교때 한번 만나고 소식이 없군요.
22. 사실 그 친구 인상이 날카로워 저희 부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셨죠.
23. 그 친구가 놀러왔다 간후 당시 고가였던 부모님의 전자사전이 없어져
더욱 그랬던거 같네요.
24. 전 그 친구를 끝까지 믿고 같이 놀았는데 대학진학 후 연락방법마저 끊겨서
안타깝습니다.
25. 어쩌면 지금쯤 결혼했을수도 있겠네요.
요약: 스포2로 시작해 옛친구 이야기로 끝난 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