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엣지 오브 투머로우를 보고 왔습니다. 스케일이 줄어든다는 점 빼고는 그럭저럭 잘 뽑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영화 속 외계인들은 근성이 부족해요.
대장 외계인이 죽었다고 싸그리 다 몰살이라니... 이런 경향은 어째 어벤저스 이 후 꽤나 자주 나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는 오버마인드가 죽었다고 아이어 행성의 저그들이 몰살당한게 아닌데...
물론 영화에서 카타르시스를 주기 위해서는 대장을 죽이면 상황이 해결되는 이야기로 가는게 맞습니다만, 요즘은 보스만 잡으면 만사장땡인 것 같아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