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당히 감명깊게 봤습니다.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착착 흘려가는 이야기가 즐거웠네요.
개인적으로 3가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네요.
강력 스포일러입니다!!! 또한 글 적는 일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가독성이 떨어져 죄송합니다. 띄워쓰기도 대충 했습니다~!!
1. 후반부 인간이 멸종해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결국 인간과 인간끼리 서로 싸우다. 마지막은 눈사태라는 '자연'에 의해 그곳에 있던 모든 인간은 죽으며, 같은 시련을 맞이한 유인원은 살아남은 장면.
2. 말을 할줄아는 다른 부족에서 온 유인원이 후반부로 갔는 대도 불구하고 감옥에 갇혀있던 다른 유인원을 보고나서 명칭했는 것이 ' 나쁜유인원 '
이부분은 제 친구는 다른 생각이였지만, 말을 할줄아는 유인원이 영어의 뜻을 알고 잘 알아들으면서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나쁜유인원이라는 말을 끝까지 고치지않고 사용했다. 물론 초반에 인간들이나 다른 이 들이 시져무리를 나쁜유인원이라 지칭하니 그도 이렇게 말했을수도 있지만, 함께 생활하고 그 들이 매우 인간과 같으며, 절대 나쁘다고 표현할만한 무리가 아니라는것을 스스로 잘 알테니지만 그 명칭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
이 부분을 저는 인간의 입장에서 결국에 그 무리의 유인원들이 인간을 좋게보거나 인간보다 더욱 인간답게 되지만 그로으로부터 시작되어 인간들은 노예화 되어가고 퇴화해가며, 유인원자체는 똑똑해져가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었네요.
3. 노바는 '재앙의 꽃'?
- 처음 노바를 보고 흘러가는 이야기 상 '유인원'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리 역활과 시져가 코바와 같이 분노에 사로잡히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라고 느끼며 봤네요. 그런데 '인형'을 시져의 감옥에서 떨어뜨리고 대령이 잡는 순간부터 뭔가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그 장면만 보면 인형 때문에 대령이 노바를 눈치챌것인가 말것인가 긴장을 유도하는 장면인가 싶었지만, 후반부 대령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전염되고, 그 장면에서 인형을 보여주는 순간! 와... 싶더군요.
'인형' 때문에 대령이 전염되었다고 보는 이유는
- 대령만이 인형을 만졌으며, 대령이 인형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들어갔다.
-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대령아들에게 생겨났으며, 전염된다는 사실을 대령은 알았기 때문에 아들은 직접 쏴죽였으며 그로인해 북부 군인들과 마찰을 일으켯고 지금까지 상황이 흘려갔는것을 보면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분명히 어떠한 이유로 전염되는것.
- 인형을 대령이 발견했고 가져갔다면, 분명히 감독이 무엇인가 사건이 발생하게 하는 장치로 쓴것일텐데, 대령이 전염되는것 외에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 노바를 발견하게 된다거나 인형을 시져가 다시 가져가서 노바에게 돌려준다던가 하는것 없이 근냥 대령이 바이러스에 전염되고나서 그때에만 인형을 집중해서 보여주고 이후로 인형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 물론 인형을 아들을 생각해서 들고가서 아들사진과 함께 뒀을수도 있고 그로인해 대령의 부정을 보여주어 절대 악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나서 그로인해 시져가 분노를 다스리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었다고 볼수도 있지만 과연 그런 의미만이 있을까?
- 중간에 다른 군인들에게도 전염되었으며 그들을 죽이는 장면을 보면 아직까지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발병하는 시간이 상당히 짧을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대령을 따르는 군인들을 본다면 그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관해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령을 따르며 상당한 대가(전염을 막기위해 동료나 친구 ,가족을 죽이는) 치루었다는 것. 그 바이러스가 전염은 되지만 다른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발병되지는 않는다것을 알고있고 전염되었는지 되지않았는지 바로 알수있기 떄문이지 않을까 싶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도 안되는 시간안에 바로 말을 못하게 된다는 조건 같은 것) 본인들이 그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발병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전염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힘들다면 과연 대령을 따를까? 언제 자신이 발병해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 위에 글에 이어서 대령은 인형을 만지고 방에 가지고 들어갔다가 만 하루만에 발병되었다.
- '돌연변이' 바이러스 라고 부를 정도로 극악의 확률로 나타난 진화한 병이였으며, 말 그대로 자연스롭게 다시 나타나기는 힘든 상황이니 군 자체가 통솔되었던 것 (전염된 이들만 계속해서 죽이고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면 그 전염병을 통제가능한 상황 즉 접촉에 의해서만 발병).
이러한 이유로 인형에 의해서 대령에게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옮겼으며, 그 인형은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던 노바의 것. 그렇게 생각해보면 노바의 접촉에 의해서 바이러스는 대령에게 감염되었다는 것이고, 접촉에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군인들이 발병한 군인들을 총으로 사살하고 시신을 묻지도 않고 버린것.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되기 때문에 전쟁중이지만 총으로 쏴서 죽이고, 한때 동료였던 사람을 묻지도 않고 버리고 옷이나 장구류를 버리둔것.
말이 다른쪽으로 흘럿지만 그런 상황에서 노바는 시져가 죽고난 이후의 '유인원'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리로써 모리스를 주축으로 움직이겠지만, 그 희망이 인간에게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유인원에게 옮기거나 다른 물건에 옮겨 앞으로 만날 살아남은 다른 인간들을 퇴화하게 하는 재앙이 되는 것으로 봤네요.
물론 다른 리뷰영상을 보거나 다른이들이 해석하는것을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바'를 통해 상당히 소름돋는 반전아닌 반전을 보여준것 아닌가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친구와 토론을 해봤지만 무리수인가 싶기도하고... 너무 개연성이나 여려 부분을 보더라도 제 생각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여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글을 적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노바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사람은 노바와 접촉해서 살았지만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병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제 가설이 맞다는 전제하에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도 '면역'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시져'가 죽이게 된 것으로 되는군요... 인간을 사랑하고 최대한 함께 살아가려는 시져였지만 분노의 사로잡혀 있는 상황에 인류의 희망을 제 손으로 죽였다...?
이번작품에서 노바를 통해서 인간(퇴화된)과 유인원들과의 공존이 가능한것처럼 마무리가 되었는데,
원작에서의 인간들은 유인원들에게 해충같은 수준의 취급을 받았었거든요.
특히 노바와 친하게 지냈던 모리스가 오랑우탄인데,
원작에서는 오랑우탄으로 보이는 유인원들이 특히 인간들을 박해했구요.
아마도 이번작품과, 원작 사이에서, 왜 유인원들이 인간들을 단순 동물수준이 아니라
박멸대상으로 보았는지에 대한 사건이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