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원 주인이랑 산에 갔다가
번개맞고 비틀대는 모습보고
저 진짜 극장에서 어제처럼 웃은적이 없는데
곡성같은 영화에서 터질줄 몰랐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_^;;;;
와이프 투덜대는것도 너무 웃기고..
어제 또 입틀어막고 웃었던게...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여친이랑 같이 갔고 주위가 다 커플이었습니다.
영화 후반부 자세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젊은 신부였던가.
동료 경찰이었던가.
눈감으니 눈빨간 xx가 갑자기 확~ 놀라키죠. 악몽??
그때
뒤에 커플중에 남자분.. 놀라서 주위 사람들 다 들릴정도로..... "어! 어이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 커플들 다 입틀어막고 웃는데 아 미치겠더군요.
생각치도 않던 영화에서 눈물도 흘려보고
아...지금생각해도 아 배야;;;
긴장감 이빠이 줘놓고 그 한가운데서 쌩뚱맞은걸로 웃기더군요 ㅋㅋㅋ
전 그 번개맞는부분이랑 좀비나올때 좀비랑 싸우는 부분이 좀 웃겼습니다. ㅋㅋ 약간 일부러 웃기려고 고부분을 해학적으로 그린거같더라구요
전 곡성 처음 초중반부엔 좀 실망했습니다. 그저 그런 코미디성있는 시골 호러영화인가. 좀 늘어지기도 했구요
근데 중후반부터 와~~ 제대로 실력발휘하더군요. 늘어져있다 중후반부터 진지해지면서 그대로 긴장감이 멈출줄 모르고 계속 올라가니 ㄷㄷㄷ
영화끝나고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