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매장에서 휴대폰을 사려는데
갤럭시 그랜드랑 갤럭시 알파를 추천하더라구요
(성능은 비슷하다고 함)
그럼 둘중에 램 높은걸로 달라고 했더니, 판매자가
램도 2개 다 동일하다네요
그래서 그냥 갤럭시 그랜드를 샀던건데..
갤럭시 그랜드는 DDR2 1.5G
갤럭시 알파는 DDR3 2.0G
램이 다르네요?
그냥 쓸까 하다가, 어차피 내가 사기도 전에 이미 개봉된 제품을 받았으니
꿀릴게 있나 싶어 교환하러 갔습니다.
DDR2 1.5G는 실제로 램이 2G라는 소리를 하더니
이야기는 점점, 램이 왜 중요한건지를 따지는 쪽으로 흘러갔습니다.
아니.. 이 폰은 아버지가 사용하실건데, 평소 인터넷 창을 여러개 키시다 보니까
램이 금방 다 차서 인터넷이 느리다.. 난 그래서 램이 높은걸 원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가게 직원은, 인터넷 속도에 영향을 주는건 CPU이지 램이 아니라고 하네요
자기는 그렇게 교육을 받는데, 손님이 교육하는 사람이나 물건 만든 사람보다 잘 아느냐는
소리를 하니까 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ㅋ
휴대폰 교환해주고 싶어도 물건이 없으니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제가 백기를 들었습니다
손님 휴대폰(아이폰5S)은 램이 1G인데 어찌 쓰냐는 식으로 비이냥 거리던데
하나하나 따져서 설명해주려니 모양빠질거 같아서 관뒀습니다
근데 제 상식으로는 말이죠, 인터넷 브라우저만 사용하는데
CPU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어차피 요즘 나오는 휴대폰 다 쿼드코어 이상이더만
웹브라우저 속도는 CPU가 좌우한다고 하니 좀 의아하네요
사실 저도 컴퓨터 같은거 그리 잘 아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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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CPU가 하는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일을 합니다
근데 둘 다 맞는말이긴해요
램이 적으면 머리굴러가는데 과부하가 빨리 온다 보면 되고요
CPU는 위에 적었듯 좋을수록 인터넷 빠르긴 하며(공유기로 부터 신호를 받아와서 출력하는 속도)
스마트폰에 있어선 공유기랜 다음으로 중요하다 생각되요
램은 아버지께서 사용하신다고 하시니
특수한 작업이라던가 게임같은거 하시는게 아니면 직원분말대로 1기가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