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30살이고, 국딩시절부터 오락실과 패밀리부터 시작한 게임라이프를 보내면서
게임중독법에 관한 내생각을 적어보자면
지금 매출 6프로를 기금으로 내놓으라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게임업체가 고사할거라는걸 꼰대들이 모르지는 않는다고 보고있음
정상적인 기업에 매출 6%를 세금으로 더 내라고 하면 차라리 사업을 접지 유지하는 곳은 없겠죠
더군다나 지난 정부때 실용성이 없는 법안들로 게임업계를 건들여본 결과
자기네들의 이익을 대변해 줄 힘이 있는 단체가 없다는걸 눈치챘다는거죠
마치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만화산업을 조질때와 흡사합니다
모든 범죄와 학업을 방해하는 절대악으로 만화를 꼽으면서 각종규제와 법안들을 만들었죠
사회전반적인 불만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나이든 꼰대들의 표를 얻는 두가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만화산업은 아작이 났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하청업체와 웹툰으로만 살아남는 기형적산업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뽀로로가 있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을까봐 적어봅니다
김연아라는 선수가 한국에서 나왔지만 국내 피켜스케이트 환경은 그런 선수가 계속 나올만큼 좋냐고 묻고 싶네요
가정에서 자녀들에 대한 가정교육을 하지 못할정도로 많은 업무를 하게끔하는 기업의 문제와
자제력없이 게임을 하게끔 놔두는 부모의 문제
게임 이외의 즐길거리가 전무할 정도의 가정환경과 늦은시간까지 공부를 해야한다는 사회전반적인 분위기
그리고 내자식은 공부를 잘하는데 게임을 하기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부모의 이기심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채로 공부만 강요한다고 머리에 들어가겠습니까?)
대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쓰레기 인생 취급하는 사회 등등
이런 문제들의 복합적인 불만을 그저 게임이란 놈을 손가락질 하면서 조진다고 문제해결이 되진 않겠죠
아마 새누리당의 인간들이 모르고 일을 벌리지는 않았을꺼라고 봐요
사대강을 하면서 아작이난 내수로 인해 빵꾸난 세수를 매꾸기 위해 찾다보니 게임이 얻어걸렸을 수도 있고
-작년 동일 기간 비교를 하자면 부가세와 소득세가 작년대비 13프로정도가 덜 들어왔다고 합니다
즉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었고 줄어든 만큼 쓰지를 않았다는거죠 본격적으로 내수시장이 쪼그라든다는 반증
줄어든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컨덴츠 산업에서 절반이 넘어가는 매출을 올리는 게임산업을 타겟으로 삼은거겠죠
부모와 나이든 사람들의 표도 얻고, 세수도 얻고
대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째고 당장의 고기를 얻는 대신 가면갈수록 게임산업전체의 규모가 줄어들꺼구요
주업무를 하는 쪽이 보건복지부입니다 법안들을 살펴보면 의사들이 전면적으로 뛰어들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각 학교마다 게임중독에 관한 치료를 위해 상담사를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면담을 해야 하는것이죠
의사들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엄청난 수익의 보장되는것이죠 국가에서 금액을 지원한다고 하면 눈먼돈이 굴러오는것이구요 비보험이다? 중독이라 낙인찍고 어마어마한 치료비를 청구하겠죠
즉...표를 바라고 있는 정치쪽과 반사이익을 바라고 있는 의사쪽이 손을 잡았다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국내 거대게임회사들이 앞장서서 입장대변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때 셧다운으로 대표되는 각종 규제에 대응한 전례를 보면 말이죠
오히려 넥슨 처럼 본사를 해외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 질 것 같습니다
단체로 데모를 한다고 해서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회전반적인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말이죠
게임회사의 사람들도 바보들이 아닙니다 수익과 유저수를 바꾸는걸 그들도 알고있어요
하지만 늘어난 세금을 감당하기 위해서 유저숫가 줄어들게 알고있음에도 무리한 과금 정책을 하겠죠
그러다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면 서비스 종료를 하는거구요
피시방 과금도 늘어나겠죠 게임사가 피시방에 요구하는 금액이 늘어날테고 안그래도 게임으로는 수익을 못내고 과자나 음료로 수익을 내는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는 마당에 부담은 더 늘어나고, 전면금연과 맞물리면서 접는 곳이 걷잡을수 없이 많아질겁니다 좋아지겠지 좋아지겠지 하면서 버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괜히 공청회때 피시방협회쪽 사람이 난입해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게 아니라는거죠
더군다나 안그래도 게임개발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에서 이번 법안까지 통과된다면 과연 개임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할 시도조차 안할테죠
껍대기만 다른 양산형 리니지 와우 롤이 여태까지는 나왔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없다는 겁니다
현상유지도 빠듯한 마당에 투자를 하겠어요?
그리고 스팀을 하니 괜찮다 패키지 게임을 하니 괜찮다 주타겟은 온라인폐인양성쪽이니 그닥 관계가 없지 않겠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게임유통사는 저 법안을 피해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정식발매를 해줄 유통사가 줄어들것이고, GTA같은 수익이 확실하게 보장된 타이틀이 아니고서야 정발하는 횟수도 급격하게 줄어들것입니다 지금도 마이너한 일본게임은 정발하지 않는경우가 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한 게임의 숫자가 확연하게 늘어난다는거죠
그렇게 되면 하고 싶은 게임을 구매하는데 예전 90년대 처럼 보따리 상으로 지금가격으로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사야될것이고
정발도 하지 않는 마당에 한글화는 당연히 물건너 가겠죠
그저 PC멀티작의 유저한글화만 바라봐야 하는상황이 올것입니다
겨우 정착하기 시작한 정품게임사용문화는 아작이 나겠죠 게임 판매숫자는 말할것도 없구요
어떻게 보면 게임업계만큼 피해를 받는건 저와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마당에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것이구요
물론 여태까지 적었던것들이 햇빛 하나 안보이는 어두컴컴한 절망적인 것들만 적었지만, 이중에서도 살아남은 업체도 있을것이고 재미있는 새로운 게임들도 나오긴 하겠죠
근데 지금보다 확연하게 그런 확율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시장의 크기를 줄이겠다라고 선언하는거니까요
어떻게 보면 게임업계가 발버둥치려고 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것 일 수도 있습니다 기껏 게임관련 정치인이라고 해봤자 전병헌의원밖에 없으니까요 G스타를 개최하는 해운대 지역구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게임을 때려잡는 마당에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곳을 찾기가 마땅치 않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몰아간 분위기 때문에 게임을 옹호해주다가는 표를 얻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 뻔히 알지만 나서지 않는 사람도 있지 않을가 싶네요
끝내 내는 결론은 정치를 혐오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면서 투표를 하자라는겁니다
정치글이라며 인상쓰지 마시고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쉽거리가 넘쳐나는 연예계쪽은 당장의 관심은 가지만 내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정치라는거죠
애초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떠나 게임이라는 문화와 보다 친밀한 젊은 사람들의 투표수가 많아서 떨어져나갈 표의 숫자가 많다라고 한다면 이런 정책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정치는 머리아픈것 나쁜것 그놈이 그놈인 것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며 내 생활에는 전혀 관계없는 동떨어진 세상에서 벌어지는 것 이런 이미지에 속지말고 보다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자는 겁니다
콘솔 유저들이 더 큰일 난것 같은데.... 막상 한글화 없이 게임하기도 답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