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공부해서 개방된 사고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문학을 배웠으면 하는 것.
20-21살때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공부에 대한 관심도 없고 대학생 타이틀만 달고 살아서 모르고 살았지만
머리가 조금 크고나니 이상하다는걸 느끼기 시작.
인문학은 어떠한 명제, 상황에 대한 사고, 사유의 탐구, 고찰 과정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있는데
대학에서조차 초중고12년동안 해온 "A는 B이다." 의 틀에서 못벗어나고 있음..
왜 인문학이 A는 B인가. A가 C일수도 X일수도 있는건데...
아무리 대학이 이력서에 한 줄 더 써넣기 위한 장소로 전락했다지만 너무함....
수업 중에도
교수 : A는 B이다
학생 : 왜 B인가요 C일수도 있지않나요
교수 : 이래서 A는 B다.
학생 : 그러니까 A가 C일수도 있죠
교수 : 그래도 A는 B다.
라는 식의 답답함의 무한 루틴 (....) 그럴거면 수학과 교수를 하시던가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