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는동안 군인 혹은 공무원이 되기를 줄기차게 강요받았다.
군대는 성격에 맞지도 않았지만, 건강의 문제로 거부했고, 공무원은 될 자신도, 하고싶은 마음도 없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대학 졸업 이후 반년간의 교육, 반년간의 구직활동.
반년의 구직활동 중에 잠시 다닌 회사 두 곳,
그 결과 집에서 하는 말이라곤, 너는 정신병자다. 치료를 받아야 한다 라는 말.
만약에 내가 공무원을 꿈꾸고 1-2년 고시생으로 살았다면 하는 상상을 해봤다.
절로 숨이 막히고, 머리가 아찔하다.
부디 더 나은 하루가 찾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