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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락 후유증이 크네요 (11) 2018/02/10 AM 01:48

자꾸 여기에 징징거리는 것 같지만

 

여기말곤 혼자 생각 끄적 거릴만한곳도 없고...그냥 멘탈이 안잡혀서 끄적거립니다. 

 

사실 면접이야 수십번 떨어졌지만... 다른곳은 꼭 가야겠다 보다는.. 

 

저기서라도 일해야겠다. 저기라도 관심을 가져주는구나. 그래도 해보자 였다면

 

이번에는 정말 여기서 일하고 싶다. 꼭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쭉 했던 곳이라 정신적으로 좀 타격이 있네요.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탈락까지 겹치니.. 아.. 

 

어지간하면 친한 친구들이랑 술이나 한잔하면서 털어놓으면 속이 풀리는데 

 

오늘은 풀릴 기미가 안보이네요. 술마시고 들어오는 길에 그냥 벤치에 앉아서 

 

한숨만 푹푹 쉬면서 한참 앉아있었네요. 

 

제 능력이, 노력이 부족한 탓이니 원망할 곳도 없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기운 차려서 움직여야겠습니다. 

 

한심하게 징징거리는놈 답답해보이겠지만 이해 부탁드려요 헤헤... 

 

몇년 동안 꿈꿨던 회사가... 기회를 줬는데도 그 기회를 못잡아서 그렇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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ㅤㅅㅣㅋ    친구신청

그래도 능력이 있으니까 2차까지 가셨을겁니다. 어찌보면 부럽기도 한데요.
다시한번 도전해보시면 면접관들도 좋게 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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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가 있으면
다시 도전해봐야죠.

Groot    친구신청

제가 취업준비 교육 받을 때 뒤통수를 맞은거 같은 얘기를 강사 님이 해주셨는데

그 말이 이겁니다.

왜 항상 면접자들은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보여 줬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100% 다 보여줄 수 있도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을 돌아보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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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무리 복기를 해봐도 못보여준 것 같고, 모자르다고 생각이 들고
그러니 당연스럽게 떨어져서 멘탈 깨져있고..
그래서 여기서 징징거리고 있고..
웃기죠...? 흐흐.. 그래도 여기 아니면 또 어디서 징징거리겠습니까..
주변사람들,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징징거림은 한계가 있고 여기서라도 징징거려야죠.
보시는 분들이야 꼴보기 싫겠지만요.

칼쑤마졍이    친구신청

수고하셨습니다...힘내세요

멀고어 1번지    친구신청

저도 똑같은 경험 있네요. 진짜 살면서 그렇게 간절히 뭘 원해본 적인 처음이었는데
근데 떨어지고 얼마 후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직했었죠. 결과적으로는 이게 훨씬 나은 길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에 그 원래 가고 싶었던 회사 직원분한테 개인적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었는데
지금은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고 있어서 사양했네요.

Jay1117    친구신청

인생에서 실패, 리젝을 얼마나 먹으면서 사는데요. 처음에는 쉽지 않지요, 누가 리젝 먹는걸 좋아하나요.
그런데 계속 그러다보면, 노하우라는게 생기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계속 발전시키다보면,
언젠가 하나는 얻게 되겠지요. 그러면 되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다들 한번에, 두번에 되는 사람 없어요. 그냥 계속 거절 당하고, 수모 당하고,
그냥 그렇게들 다들 사는거 같아요.

하겐다즈맛있다    친구신청

원래 회사 취직이 그래요
내가 진짜 들어갔음 좋겠다 싶은 회사는 날 관심에도 안 두고
내가 그냥 그렇다 싶은 회사에선 덜컥 날 채용하겠다 그래요

red weapon    친구신청

님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한둘이 아님.

hershey`s    친구신청

저도 그랬죠...

신세계, 삼성, LG 1차면접때 진짜잘보고 (면접관 주변사람까지 인정)최종면접가서 다 떨어지니...한동안 멘탈나가더군요

그래도 멘탈잡고 좋은 중소같더니 기존사람들 텃세로 해고

지금 다니는직장은 매출안나와서 해고 위기

인생 더러워요ㅜㅜ 저도 요즘 멘탈 반 나갓는데 그냥 진짜
죽지못해 억지로 움직이고잇네요

목따기바사라    친구신청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 날은 추억하게 되실 겁니다.
십여년 전 저의 동일한 기억도 이제는 추억입니다.

https://youtu.be/wYOKtTIYcIU
- 노라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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