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중대 발표를 한다던 팀 로터스가 케이터햄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케이터햄은 그 유명한 '로터스 7' 계열의 권리를 가지고 생산하고 있던 업체이죠.
로터스-르노와 '로터스' 명칭을 놓고 분쟁중인 팀 로터스에게 케이터햄의 인수는 활용도가 높은 카드로 보입니다.
소송에서 정통성(?)을 주장하는데도 얼마간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만약 패해서 로터스의 명칭을 못쓰게 되면 팀 명을 대체할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케이터햄을 통해서 F1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로드 카를 생산한다면 그 자체로도 이득이 될 것 같고...
이것이 사업가의 마인드일까요? 토니 페르난데스가 재미있는 카드를 손에 쥔 것 같습니다.
PS. 토니의 GP2팀 명칭이 '팀 케이터헴'으로 바뀐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