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는 최근 결정을 통해 브레이킹 혹은 풀스로틀의 10% 이하의 상태에서 강제적으로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블론 디퓨저나 블론 플로어 자체의 금지가 아니라 사용에 제한을 두는 것...]
배기가스를 이용해 다운포스를 확보하는 기술들(블론 디퓨저나 블론 플로어)은 이미 많은 팀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규제를 하는 이유는 좀 의문입니다.
EBD(Exhaust Blown Diffuser)의 개발비용이나, 그 사용에 따른 연료 소모 증가가 문제인 것일까요? 아니면 이 분야의 선구자인 레드불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일까요?
이 규정은 표준 ECU의 수정으로 쉽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인GP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일단은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는군요.
FIA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맥라렌쪽이 부추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맥라렌은 자신들도 EBD를 이용하는 팀이고, 규제의 배경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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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팀들에게 적용되는 규제겠지만...
레드불에게는 아무래도 좋지 않는 소식이겠군요.
전방 배기구를 도입하겠다던 메르세데스GP에게도 좀 영향이 있겠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