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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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1 시즌] 2011 F1 스페인GP 결과 (8) 2011/05/22 PM 11:05

- 베텔과 레드불은 참 강합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 꼭 폴 포지션을 잡을 필요도 없고, 자신을 믿고, 머신을 믿고, 피트 크루들을 믿으면 우승의 길이 열리는군요. 디기딩딩디기~

[오늘은 KERS도 잘 쓰더군요. 가끔 안 써서 무전으로 KERS 사용을 종용당했지만...]


- 그나마 다른 팀 중에서 레드불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맥라렌이군요. 베텔과 해밀턴의 경쟁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레이스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KERS, DRS 다 써서 쫓아가는 해밀턴이나, 그걸 도망가는 베텔도 대단...]


- 단추씨는 타이어를 아끼고 아끼며 달려서 3위. 맥라렌은 공격용 카드와 방어용 카드가 확실히 나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웨버는 출발에서 삐걱거렸는데... 그래도 4위는 차지했군요. 어제의 폴 포지션은 신기루였나 봅니다.


- 홈에 돌아온 알론소. 스타트에서 정말 깜짝 1위로 올라섰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그것도 반짝. 여전히 느린 핏워크와 여전히 어딘가 부족한 머신으로는 포지션을 지키기 어려웠고 5위로 마감했습니다. 음.. 어딘가 체면치레도 잘 못한 느낌... =ㅅ=); 페라리 스태프들의 각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레드불은 KERS도 있었으면서 스타트에서 왜 당했을까요...?]


- 슈미옹이 6위. 장미군은 7위. 메르세데스GP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나름 베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모처럼 슈미옹의 노익장을 보다니...;ㅂ;


- 최하위에서 출발했던 르노의 '닉 하이드펠트'가 8위. 마지막까지 장미군을 추격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피니쉬라인을 지나면서 휠을 치는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대단했습니다. 근데 페트로프는 어쩌다 11위로 떨어졌는지...=ㅅ=)a


- 세르지오 페레즈와 시덕이가 9위와 10위. 시덕이는 초반에 토로로쏘 머신과 접촉하면서 타이어가 나갔던 것 같은데... 촤하위까지 떨어졌다가 10위로 마감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코바야시 카무이'도 대단합니다.


- 마싸는... 잘 달리다가 스핀도 하고, 자동문 역할도 하고... 그러다가 리타이어. 2012년까지 시트가 보장되었다지만 분발해야 할텐데 말이죠. =ㅅ=);;


- 어제 깜짝 활약을 보여줬던 로터스의 '헤이키 코발라이넨' 근데 그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20위권에서 지지부진 하다가 리타이어. 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로터스는 나름 조금씩 향상되어가는 느낌이라 다음을 기대해봅니다.


- 다음GP는 모나코 [5월 26일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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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流    친구신청

오늘 정말 간만에 라이브로 봤는데 옛날과는 달리 재밌었어요.
커스하고 DRS가 새로 생겨서 그런거 같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식은거 같아요...

이번 경기에서 닉은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니코도 잘 하긴 했는데 뭔가 좀 아쉬웠다능...
(닉, 니코, 로버트의 팬)

아소카 타노    친구신청

해설 시망 이요.
해밀턴 팀 라디오 들려주는데 마지막에 그레이트 잡!
이라고 말하니까 아 해밀턴한테 그레이트 잡이라고 해주네요. -_-;;

난 앞부분의 솰라솰라 한 부분이 궁금하다고!!!!!!!!!!!!

DSCYTHE44    친구신청

베텔이 정말 무섭더군요...
해밀턴이 마지막 10바퀴정도를 계속 뒤에서
KERS, DRS로 푸쉬했는데도 그걸 전부 막아내고 우승...ㅡㅡ;;;

○□△X    친구신청

베텔느님

파이양    친구신청

50랩 정도부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XORRNS    친구신청

슈미옹의 슈퍼스타트에 부왁했습니다만, 이이상은 힘든걸까요.....

암튼 sbs해설땜시 참 어이가없엇음ㅋㅋㅋ

exiges240    친구신청

스페인GP 정말 재밌었음 ㅎ
알론소 처음 스타트에서 진짜 멋졌는데...
베텔은 정말 대단하고, 해밀턴도 멋지고, 닉이나 코바야시도 대단하고 코발라이넨도 아쉽고... 모나코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해설 아저씨도 좀 ㅋㅋ

紅~鬚髥    친구신청

해설은 전에 나스카 중계하시던 분 같은데... 나스카 녹방 때도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생방으로 F1을 중계하니 들쑥날쑥하더군요.

팀 무전은 - 영어 시험을 보고들어왔을 - 아나운서가 들어주는게 확실한데 그런 역할 분담도 잘 안되서, 해설자나 아나운서나 침묵하고... 그와중에 첫 중계라고 F1에 대한 이야기도 하다보니 어수선해서 중요한 장면을 놓치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쉬웠던 중계였습니다.

예전에 MBC에서 EPL 해설하시던 분은 데려갔으면서, F1을 중계한다면서 케로군님을 데려가지 않은 SBS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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