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을 놓고 분쟁을 벌이던 '팀 로터스'와 '그룹 로터스'에 대해, 영국 법원은 양쪽 모두 'Lotus'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토니 페르난데스의 '팀 로터스'는 그룹 로터스의 라이선스를 받아 '로터스 레이싱'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지만, 1994년 오리지널 팀이 해체할 당시 '팀 로터스'의 명칭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던 '데이비드 헌트'에게서 팀 명에 대한 권리를 사들이면서 현재의 팀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카 메이커와 팀 명칭을 나눠놨었기 때문에, 판사의 입장에서는 '팀 로터스'의 명칭 사용이 '그룹 로터스'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르노의 스폰서인 로드 카 메이커 '그룹 로터스' 역시 자신들의 명칭으로 F1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한동안은 두 개의 로터스를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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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는 케이터햄을 인수하더니 여러가지로 탄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사랑'을 보니 독고진의 집에도 7이 있더군요. =ㅅ=);]
이번 결정에 대한 '그룹 로터스'의 성명에는 상대를 '1말레이시아'가 아니라 '팀 로터스'로 적어놨더군요.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일까요...?
근데 사실 양쪽 모두 말레이시아 자본이기 때문에...
어찌되어도 상관없는 대결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