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텔의 무난한 폴투윈... 무난했다는 말 이외에는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어느새 챔피언십 포인트도 186점. 작년에는 이탈리아GP 정도 되었을 때 저 점수였는데 말이죠. 압도적입니다.
[8전 6승 7폴... 2위 2번...=ㅅ=);;]
- 웨버는 모처럼 스타트가 좋았던 것 같은데 알론소에게 당했군요. 후반에는 기어박스에 이상이 생겼다고 전해지지만 그래도 3위로 피니시. 챔피언십 포인트도 109포인트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베대리는 점점 안드로메다로... 어느새 77점 차이로군요. =ㅅ=);;;]
- 비교적 스타트가 좋았던 페라리 듀오. 초반부터 해밀턴을 잡고... 알론소는 웨버와 2, 3위 경쟁에 돌입. 알론소가 DRS로 웨버를 추월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핏스탑 이후에 웨버 앞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알론소는 그래도 홈에서 체면치레를 하게 되었군요.
[모처럼 페라리 크루들이 알론소에게는 제대로 작업을...]
- 마싸도 비교적 순조롭게 달렸었는데... 마싸는 핏스탑에서 리어 타이어 교체에 시간이 걸리면서 손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상하게 앞선 핏스탑은 제법 빠르게 하더라니... 마싸에게서 결국...=ㅅ=);;;]
- 좀 무기력했던 맥라렌 듀오. 해밀턴은 시작부터 좀 무기력한 느낌이 있더니... 실수를 한 마싸를 추월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 순간에도, 좀 더 푸시하지 못하고, 그냥 몸을 좀 사리는 느낌. =ㅅ=);;;
[욕먹어도 돌진하는 것이 해밀이의 매력이었는데...]
- 프랙티스에서는 미디엄 타이어의 문제로, 퀄리파잉에서는 리어 그립 문제로 고생을 했다고 전해지는 '젠슨 버튼'. 오늘은 그럭저럭 포지션을 지키고 달렸는데... 나중에는 KERS가 먹통. 그래도 출발 그리드는 지켰으니 다행입니다.
[단추씨는 캐나다에서는 행운이 따르더니 발렌시아에서는 고생이로군요. =ㅅ=);;]
- 메르세데스GP는 장미군이 7위. 슈미옹은 17위. 메르세데스의 듀오는 출발이 좋지 못했는데... 최근 '자동문' 소리를 듣던 '니코 로즈베르크'는 모처럼 DRS로 오버테이킹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메르세데스GP도 예상치 못했던 타이어 마모 문제로 고생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런 상황을 감안하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셈이군요.
- 슈미옹은 첫번째 핏스탑 이후에 페트로프와의 접촉으로 프론트윙을 날려먹으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 슈미옹이 본인 실수로 브레이크에 락이 걸리면서 미끌어졌다는군요. 그 사고만 없었으면 그래도 출발 그리드는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난 캐나다GP에서의 선전했던 슈미옹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가슴이 아프군요.
- 토로로쏘의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2스탑으로 8위. 막판에 포스-인디아 '아드리안 수틸'의 맹추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냈습니다. 출발 그리드에서 10계단이나 올라왔으니, 오늘의 승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알게수아리도 장래에 대해 말이 막 오가더니, 이번에 뭔가 보여주는군요.]
- 르노는 '닉 하이드펠트'가 10위. '비탈리 페트로프'가 15위. 유럽GP를 대비해 업데이트했다던 DRS는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닉으로서는 페트로프 보다 앞선 것이 다행이지만... 팀에서는 어떻게 봤을지 의문입니다.
- 자우버의 듀오. '고바야시 카무이'는 평소 보다는 무기력한 모습 속에서 아쉽게도 16위로 마감. 그래도 '세르지오 페레즈'는 또다시 1스탑을 선보이며 11위로 마감. 음... 개인적으로 시덕이에게 기대했던 것을 페레즈가 보여줬군요.
- 발렌시아가 좀 재미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리타이어 없이 모두 완주하는 경기를 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군요. =ㅅ=)a
[내심 자우버 듀오들은 사고라도 발생하기를 기대했을 것 같기도 한데...]
- 다음GP는 영국 [7월 8일 ~ 10일]
중반이랑 막판 12위싸움이 재미잇엇...
수틸이 포인트권에 올라온것도 흥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