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덕스러운 영국의 날씨가 누군가에게는 운으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운으로 작용하는군요.
- 영국GP의 폴은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차지했습니다. 시즌 2번째 폴 포지션입니다.
- P2는 '세바스찬 베텔'. 베텔은 시즌 2번째 2번 그리드입니다.
[블론 디퓨저에 제한을 가해도 레드불의 폴포지션은 계속 이어지는군요. =ㅅ=);]
- 페라리의 듀오가 P3와 P4. 알론소는 레드불에 꽤 근접한 느낌이었는데... Q3 막판 비가 내리면서 더 이상의 경쟁이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알론소도 뭔가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면 여기서 베텔을 잡아야 하는데 말이죠.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P5. 해밀턴은 P10... 영국GP 이전에 드라이버들이 업데이트를 촉구했었는데, 정작 홈에서 맥라렌의 그리드가 좋지 않군요. Q3에서 해밀이는 비의 피해를 좀 봤습니다.
[느즈막히 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앞에서는... 亡]
- 포스 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가 P6. 중국GP 이후로 오래간만에 Q3에 진출한 것 같군요. 이대로 계속 성장한다면, 몇 년 내에 메르세데스의 시트를 차지하겠군요.
[하지만 그 무렵에는 슈미옹이 떠나겠지요...OTL]
- 윌리암스의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P7. 바리옹에 비해 말도나도는 가끔씩 Q3에 드는 것을 보면... 젊음이 확실히 좋군요. =ㅅ=);;
-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P8. 예전에도 영국에서는 6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어서 자신이 있다고 하더니 꽤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시덕이에게는 다시 챔피언십 10위권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 르노의 듀오는 P14와 P16. 르노는 블론 디퓨저 제한이 별로 영향이 없을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오늘 퀄리파잉 결과는 그렇지 않군요. Q2는 초반에는 노면이 좀 젖었지만 나중에는 괜찮았는데...
- 토로로쏘의 듀오는 Q1에서 소나기에 피해를 제대로 받았군요. =ㅅ=);;;
- 팀 로터스의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Q2에 진출. 살짝 토로로쏘의 불운 덕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ㅅ=);
- 토로로쏘의 리저브 드라이버였던 '다니엘 리키아도'. 22세의 이 청년이 HRT로 데뷔를 했는데... 성적은 최하위군요.
어디까지나 '프랙티스1'이었지만, 다니엘이 토로로쏘의 연습주행을 담당했을 때는 P15 ~ P16 정도는 유지했던 것 같은데, HRT에서는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을 통털어 전혀 힘을 못 썼습니다. HRT 머신과 토로로쏘 머신의 차이가 큰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