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GP의 우승은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습니다. [시즌 2승째...]
- 시작부터 레드불의 '마크 웨버'을 제치고 알론소와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다가... 첫번째 핏스탑에서 웨버에게 다시 밀리기도 했지만... 두번째 핏스탑에서 알론소의 실수가 살짝 겹치면서 선두를 탈환.
- 13랩 무렵에 옐로 플래그 때문에 집중력을 잃었던 것인지, 마지막 코너에서 웨버에게 갑자기 순위를 내주는 장면도 있었지만,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이내 뒤에 붙어서 순위를 회복하는 장면은 해밀이 답다고 해야할까요?
- 웨버는 역시나 스타트에서 밀렸고 - 그 느린 스타트와 라인은 베텔에게도 안 좋은 영향이 있었고 - 핏스탑에서 잠시 순위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마싸에게 막혀서 해밀턴과 알론소로부터 멀리 도망가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게 느껴질 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해밀턴이나 알론소의 페이스를 막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핏스탑도 좀 애매...
- 올 시즌 처음으로 '세바스찬 베텔'이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슈미옹이 2002년에 이뤘던 '전경기 포디움 우승'은 계속 유지가 되겠군요. 'ㅂ');;;
- 처음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베텔은 리어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페이스도 정상적이지 못해서 마싸를 추월하는데 꽤 애를 먹고 말았습니다.
- 오늘 알론소는 좀 뜬금없는 실수를 했었는데, 그게 결국에는 순위에 영향을 준 느낌입니다. 모처럼 핏스탑도 빨랐는데... 타이어 그립 문제였는지, 너무 경쟁자들을 의식했는지, 라인이 좋지 않으면서 턴1 ~ 2에서 해밀턴에게 쉽게 추월을 허용했던 것이 컸습니다. =ㅅ=);;;
[거의 우승도 노려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 오늘 페라리 크루들은 3초대로 핏스탑을 잘 했었는데... 눈치 싸움 끝에 파이널랩을 앞두고 동시에 핏인을 한 베텔과 마싸의 싸움에서는 지고 말았습니다. 4위로 달리던 마싸와 5위로 달리던 베텔의 순위는, 페라리 크루들이 5초를 찍으면서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 그 중요한 마지막 승부에 본래 버릇이 나오다니...OTL
- 포스 인디아의 '아드리안 수틸'이 2스탑으로 6위.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는 2스탑으로 9위. 둘 다 대단합니다.
[시덕이는 스타트부터 순위를 올리더니만... 역시 출발 그리드가 무의미합니다.]
- 메르세데스GP의 듀오가 7위와 8위. 장미군은 무난하게 달린 느낌이고... 슈미옹은 스타팅 그리드 보다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후반 패트로프를 잡기 위해 KERS와 DRS를 전개. 패트로프의 숏컷 이후에 다시 붙어주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장미군은 초반에 마싸를 꽤 잘막았었는데... 아쉽습니다. NGK 시케인 부근에서 마싸가 조금 무리한 느낌으로 KERS를 사용하면서 추격했었는데, 그것을 여러 차례 막아내는 모습은 좋았으나... 역시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당하니 답이 없더군요.
- 방어왕... 패트벽. 타이어만 아니었으면 베텔도 쉽게 내보내지 않았을 듯...
[슈미옹에게도 양보해야 했는데... 양보한 느낌이 아님. =ㅅ=);;]
- 불쌍한 단추씨. 연습주행 때도 머신에 이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퀄리파잉부터 좀 무기력하더니 결국 유압계 이상으로 리타이어.
- 불쌍한 닉. 스타트부터 순위가 대폭 하락하더니... 나중에는 부에미의 머신과 접촉하면서 하늘을 비행...=ㅅ=);; 2003년인가 꿀따옹이 미끌어졌던 곳에서 비슷하게 리타이어. 올해 르노 드라이버들은 비행에 모두 성공(??)
- 불쌍한 바리옹. 잘 달리다가 엔진 이상으로 리타이어. 근데 리타이어 하는 장면을 방송으로 못 봤음. 나중에 인터뷰 목소리만 나오더라는...=ㅅ=);;;
- 베텔이 4위를 한 덕분에 챔피언십 경쟁에서 점수 차이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2위와 77점이나 차이가 나는군요.
- 다음GP는 헝가리 [7월 29일~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