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좀 이변이 생기나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 순간에 '세바스찬 베텔'이 폴 포지션을 챙겨가는군요.
- 베텔의 시즌 9번째 폴 포지션. 레드불의 폴 포지션 행진은 계속 되어가고 있습니다.
[베텔 9회, 웨버 3회]
- 2012년 계약에 성공한 '마크 웨버'가 P3. 프랙티스2와 3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퀄리파잉에서는 밀리는군요.
-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은 Q2 막판에 트래픽을 뚫고 탑에 오르기도 했지만, Q3에서는 아쉽게 P2에 머물렀습니다. 머신에 약간의 데미지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확실히 레드불을 위협할만한 존재는 해밀이군요.
- 해밀턴은 Q2를 마친 뒤에 말도나도의 머신과 접촉이 있었는데... 패널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젠슨 버튼'은 P13. 젖은 노면 때문에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시작했던 퀄리파잉이 Q2 후반부터 말라가는 것에 대응을 잘못한 것일까요? 뭔가 오판이 있었던 것일까요? Q1에서는 탑에 오르는 등, 페이스가 괜찮아 보였는데 좀 허망한 예선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드라이 셋업 상태였으니... 내일 비오면 완전 망할 가능성이...=ㅅ=);;]
-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가 P4. 팀 메이트 '페르난도 알론소'는 P8. 페라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군요. 그나마 마싸의 위치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즈베르크'가 P5. 꽤 분전했습니다.
- 반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슈미옹은 Q1에서 한 바퀴도 다 돌지 못하고 리타이어. 리어 타이어의 문제인지... 스핀하면서 방호벽과 충돌하면서 아웃. 슈미옹은 데뷔전이었던 벨기에GP에서도 리타이어를 했었죠.
- 토로로쏘의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P6. '세바스찬 부에미'는 P11. 뭐... 알게수아리가 잘 달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3년 '다니엘 리키아도'를 RBR의 드라이버로 밀려는 '헬무트 마르코' 박사의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군요.
- 오늘 퀄리파잉에 가장 충격을 준 것은 르노의 '브루노 세나'. 알론소 보다 앞인, P7을 차지했습니다. =ㅅ=);;
- 정녕 HRT의 머신이 구렸던 것일까요? 작년 HRT 머신이 구리긴 했지만... 당시 세나는 팀 메이트들에게도 밀리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일단 오늘의 결과만 보면 스폰서 덕분이라는 말은 접어둬야할 것 같군요.
['피터 자우버' 영감님도 좀 머쓱해지겠군요. 하지만 저도 브루노는 별로...]
- 팀 메이트인 '비탈리 페트로프'가 P10. 르노가 좀 살아나려나요?
[이런 식으로 르노가 살아나면 닉은...OTL]
- Q2에서는 포스 인디아의 '아드리안 수틸'이 '오 루즈'를 오르다가 스핀하면서 충돌. 레드 플래그가 뜨기도 했습니다. 원래 위험성이 있는 곳이었는데... 노면도 젖어 있는 상태라서 사고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107%에 걸린 머신들이 3대나 되는군요. 슈미를 비롯해서 구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니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