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옹이 코너에서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서, 때로는 두 번 이상 움직임을 주면서 해밀턴을 막았다는 것이죠.
해밀턴과 슈미의 배틀은 이번 GP에서 가장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면이었지만, 슈미옹이 팀으로부터 '방향을 바꿀 때 뒤차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라'는 메시지를 받고서야 물러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올해는 더티 드라이빙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서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었음.]
반면, 해밀턴은 DRS를 쓰고도 슈미옹을 직선에서 따라잡기 힘들었음을 토로하며, 결과적으로 자신이 앞서 들어왔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해밀이가 이런 멘트를... 헐헐헐...]
2. 르노가 '로버트 쿠비차'에게 10월말이라는 마감시한을 제시했습니다.
'로버트 쿠비차'는 지난 2월 랠리 이벤트에서의 사고로 시즌 아웃. '닉 하이드펠트'와 '브루노 세나'가 그의 역할을 대신 하고 있는 상황이죠.
최근 쿠비차가 마지막 수술을 마치고 하루 6시간씩 재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르노의 수장 '에릭 볼리어'는 쿠비차 컴백의 중요성과 그가 부상으로 시즌을 쉬었기 때문에 당장 작년과 같은 스피드를 못낼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10월 중순에서 말경까지 어떠한 확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쿠비차의 매니저 '다니엘 모렐리'는 10월경에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자신의 드라이버가 헬멧을 쓰지않을까 예상한다는군요.
3. 이탈리아GP에서 사고를 일으킨 HRT의 '빗안토니오 리우찌'가 싱가포르GP에서 5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리우찌는 첫랩에서 사고를 일으켜서, 본인을 포함,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즈베르크'를 리타이어 시켰었죠.
[장미군은 갑자기 미끌어져 날아든 리우찌를 '어뢰'에 비유했더군요. =ㅅ=);;;]
4. 핀란드 언론에 따르면 팀 로터스의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2013년까지 팀에 머물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야노 트룰리'가 2012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팀 로터스의 시트가 비기를 기대했던 선수들에게는 좀 안 좋은 소식이로군요.
[아... 닉은 DTM으로 가는걸까요?]
5. 다가오는 인도GP에서는 두 명의 인도 출신 드라이버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HRT의 '나레인 카티케얀'이 인도GP에 출전한다는 소식 전해졌었는데, 팀 로터스의 오너 '토니 페르난데스'에 따르면 '야노 트룰리'를 대신해 '카룬 찬독'이 인도GP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사실 찬독은 HRT를 떠날 때부터 인도GP에 참가할 수 있는 팀으로 간다고 했었죠...'ㅂ');]
두 명이나 자국 드라이버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좀 부럽군요.
6. 레드불과 르노가 계약을 5년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2014년 터보 시대에도 레드불과 르노는 함께 달리게 되었군요.
당초 레드불이 자체적으로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기 때문에, 르노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레드불의 기술진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이 주목을 끕니다.
현재 레드불 레이싱은 팀 로터스에 기어박스도 제공하고 있고, 내년이면 KERS도 제공할 예정이라...
언젠가 레드불의 기술이 들어간 엔진도 납품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니면 토니와 손잡고 레드불 버전 케이터햄 7을 개발하거나...'ㅂ');]
7. 윌리엄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샘 마이클'이 맥라렌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샘 마이클'은 1993년 팀 로터스를 통해 업계에 입문, 2001년 윌리엄스로 이적, 2004년부터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올해 팀의 극심한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가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한국GP가 샘의 마지막 일정이 될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즌 이후의 거취가 불투명 했는데... 뜻밖에도 맥라렌의 '스포팅 디렉터'가 되었군요.
반면, 윌리엄스는 '스파이 게이트'에 연루되었던 맥라렌 출신 '마이크 코플란'을 채용했습니다. =ㅅ=);
영암 대비 중계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