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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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09 시즌] 2009 F1 싱가포르GP 결과 (3) 2009/09/28 AM 11:07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싱가포르는 노면도 안 좋고, 추월하기도 힘들고, 어둠과 팬스도 좀 답답하고...

사고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으면 꽤 단조로운 경기가 전개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선에서 폴을 잡은 해밀턴이 폴투윈!!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해밀턴과 결별설이 나돌았던 푸스캣돌스의 '니콜'도 경기장에 나와 기뻐하더군요.



해밀턴과 각축을 벌였던 세바스찬 베텔은...

피트를 나오면서 라인을 벗어나서, 패널티...=ㅅ=);

나중에는 연석에 리어쪽이 긁히면서 디퓨저가 손상된 것 같았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달려서 포인트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베텔은 남아있는 엔진의 여유가 없다는게 문제...]



잘 달리던 니코 로스버그도 피트를 나오면서 실수를 해서...

패널티를 받고는 하위권으로 추락.

싱가포르의 피트 출구가 드라이버들에게 뭔가 착시현상을 주는 것일지도...?



흔들리던 베텔을 맹추격하던 버튼은...

오른쪽 프런트에서 검은 연기가 나면서 추격의 고삐를 늦추고 말았습니다.

나중에는 페이스가 떨어져서...

팀 무전으로 바리옹이 버튼을 재낄까? 하는 멘트를 날려주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포인트를 챙긴 덕분에, 월드챔피언을 향한 버튼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버튼도 브레이크 때문에 고생했지만...

마크 웨버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해서, 결국 스핀을 하면서 리타이어.



아드리안 수틸은 스핀을 하면서 닉 하이드펠트의 머신과 충돌.

결국 둘 다 사고의 영향으로 리타이어.



F60의 업데이트를 중단했다는 페라리는 별 다른 힘을 쓰지도 못하고...

컨스트럭터 3위의 자리마저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르노의 알론소가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브리아토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좀 묘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알론소는 자기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나콘다'가 살짝 재등장했었습니다.

토로로소의 '하이메 알구에르수아리'가 피트에서 주유호스를 달고 나가려다가 멈췄던 것이죠.

피트크루 2명 정도가 넘어진 정도로 끝났고...

마싸의 경우처럼 멀리까지 주유호스를 챙기러가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그 등장은 단조로웠던 경기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내년에는 경기중 재급유가 없어지니... '아나콘다'를 못 볼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GP는 일본 [10월 2일 ~ 4일]


PS. 바로 다음 주말이 일본GP군요.

우리나라와 시간대가 같기 때문에 오후 2시에 예선과 결선이 치뤄지는데...

아무래도 추석이다보니 못 볼 것 같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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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후드    친구신청

아쉬운 레드불...
니코 로즈버그도 ㅤㅋㅔㅋ 2위에서...
다음시즌 기대중 반나절의 드라이버들의 팀이 바뀔텐데
쩌업 다음주에 일본지피때까지 ㅂㅂㅇ~

紅~鬚髥    친구신청

그러고보니 니코 이야기를 빼먹었군요. =ㅅ=);

코요코요    친구신청

어제는 레드불이 진짜 불운의 날인듯..
아나콘다 저도 봤는데...
제가 보던 중계방에서는 저게 더 나갔으면 이무기가 된다. 드래곤이 된다 말들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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