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에는 맥라렌의 미카 하키넨이 엄청나게 강세였습니다.
하키넨이 시즌 초반을 거의 휩쓸었기 때문에, 이미 슈마허와 격차가 꽤 벌어졌었죠.
[프랑스GP 전까지 하키넨이 5승, 슈마허가 2승...]
그런 상황에서 맞이한 프랑스GP.
일단 슈마허가 선두로 올라서자...
페라리의 세컨 드라이버인 '에디 어바인'이 철저하게 하키넨을 봉쇄합니다.
[당시에 중계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을 정도의 블럭...]
거의 레이스 내내 붙어다니던 두 드라이버는...
결국 파이널랩, 최종코너에서까지 휠투휠의 접전을 벌이고...
0.172초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마지막 장면 때문에 10여년이 지났어도 기억에 남아있는 경기입니다. =ㅅ=
스즈카때까지 팽팽했던걸로 기억.
Heinz Harald Frentzen 참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