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것을 뜻밖의 행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부다비GP의 우승은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습니다.
- 팀 메이트 '젠슨 버튼'이 3위. 단추씨는 레이스 전반부터 머신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중계로는 KERS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웨버에게 고생을 하기도 했었는데... 나중에 머신 상태가 나아지고, 웨버의 타이어 전략이 미스가 나면서 3위로 피니시 할 수있었습니다.
- 스페인GP 이후로 오래간만에 멕라렌 듀오가 모두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 레드불에게는 참 불운한 날이 되었습니다.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도 번개같았던 '세바스찬 베텔'이... 1랩 2코너 부근에서 오른쪽 리어 타이어가 펑쳐가 나면서 코스 아웃. 간신히 피트까지 돌아왔지만 휠에 손상이 생겨서 리타이어. =ㅅ=);;;
- 나름 스타트가 괜찮았던 '마크 웨버'도 첫 핏스탑에서 9.4초를 소비했었는데... 역시 리어 타이어쪽에 문제...=ㅅ=);
- 이후 웨버는 눈부신 역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말도나도나 알게수아리 같은 백마커들이 알짱거리면서 추격에 방해를 받기도 하고... 소프트-소프트로 가다가 마지막 랩에서야 프라임인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면서 4위라는 성적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 이로써 베텔의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 달성과 RB7의 연속 포디엄 기록이 끝나버렸습니다.
[전 경기 포디엄이었던 F2004가 참 대단하긴 대단한 물건이었음...'ㅂ');]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시작부터 기회를 포착해서 단추씨를 쉽게 추월해 버리고는... 베텔이 리타이어한 뒤로는 2위를 무난하게 지켰습니다.
[해밀이와 비슷한 타이밍에 피트인을 했는데, 맥라렌은 3.6초를 찍은 반면, 알롱이는 4.0초가 나오더라는...]
- '펠리페 마싸'는 치고 올라오는 웨버를 상대로 DRS 존에서 주거니 받거니 했었지만... 결국 웨버를 막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49랩에서는 스핀을 하고... =ㅅ=); 장미군에게 안 털린 것이 다행입니다.
[근데 뭔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결국에는 마싸가 손해보는 패턴이 익숙해지는군요. =ㅅ=);;;]
- 메르세데스GP의 듀오가 6위와 7위. 장미군도 타이어를 꽤 오래 끌고 가면서 P3까지 가기도 했었지만... 피트인을 거치면서 6위로 피니시.
[시즌 통계상으로도 메르세데스GP는 핏스탑이 가장 빠른 팀에 들어가더군요.]
- 슈미옹은 디 레스타를 추월하는 장면 이외에는 별로 기억나는 장면이...=ㅂ=)a 어찌되었건 메르세데스GP도 두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 획득에 성공~
- 포스인디아도 예선 순위를 잘 지키면서 포인트 획득에 성공... 토로로쏘의 '세바스찬 부에미'가 리타이어한 덕을 좀 봤습니다. 근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킹피셔 항공의 부채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미리 '사하라 그룹'을 스폰서로 잡은게 다행입니다. =ㅅ=);;;
-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10위. 모처럼 시덕이의 1 포인트 본능이 회복되었습니다. 'ㅂ');;; 물론 그 포인트 획득의 희생양이 팀 메이트인 '세르히오 페레즈'라는 점은 가슴이 아프군요.
- 그야말로 바닥에서 시작했던 윌리암스의 듀오가 12위와 14위. 베텔의 리타이어에 관심이 가 있는 사이에 순위를 많이 올렸습니다.
- 근데 말도나도는 블루 플래그 위반으로 1번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았는데, 웨버 곁에서 알짱거리다가 또 블루 플래그 위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되었군요. =ㅅ=);;;;
[서킷 자체가 백마커가 비키기 좀 힘든 구석도 있지만... 잘 안 비키더라니...]
- 윌리암스 경... 근데 키미는 어떻게 되었나요?
- 지루할 것 같았던 경기를 베텔의 깜짝 리타이어가 흥미롭게 만들어 놓고... 백마커들의 활약(?)과 두 개의 DRS존 덕분에 추월과 재추월이 반복되면서 나름 재미있었던 경기였습니다.
- 오늘 결과로 버튼과 알론소의 차이가 10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시즌 파이널까지 2위 싸움은 계속되게 되었군요.
[근데 브라질은 시차 때문에 라이브로 못 볼 것 같군요...OTL]
- 다음GP는 브라질 [11월 25일 ~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