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최종전의 우승은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차지했습니다. 레드불에게는 시즌 12번째 승리, 웨버짱에게는 시즌 첫승입니다.
- 더블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베텔은 기어박스 과열 문제에 시달리면서, 웨버에게 선두를 양보하고 2위로 피니시. 기어박스 문제로 고단 기어로 주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 중간에 패랩도 찍고... 웨버와 16.9초 차이로 마쳤군요. 음...
- 잘못하면 아부다비GP 이후 맥라렌의 루머- 해밀이의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해 버튼의 페이스를 조절했다 - 가 레드불로 옮겨갈지도 모르겠군요. 헐헐헐...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3위. 단추씨는 53랩에서 허를 찌르는 핏스탑 전략으로 알론소를 잡아버렸군요. 이로써 단추씨의 챔피언십 2위로 확정. [단추씨는 겉치레가 아니야~]
- 해밀이는 기어박스 문제로 리타이어.
- 해밀이는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팀 메이트에게 밀리는 시즌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챔피언이 되기에는 약간 부족한 머신 경쟁력과 '단추씨의 존재감'이 '해밀이 트러블'의 심리적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들도 있었는데... 이 녀석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를 기대해봅니다.
[해밀이 같은 존재라도 있어야 시즌의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 페라리의 듀오가 4위와 5위. 올해 페라리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음... 내년에는 좀 나아지려나요? 제발~
- 포스 인디아의 듀오가 6위와 8위. 이적이 예상되는 '아드리안 수틸'의 후반 페이스가 좋군요. 떠난다니 기운이 막 나는 것일까요? 헐헐헐...
-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즈베르크'가 7위. 결과 자체는 참 메르세데스스러운 결과이지만... 포스 인디아에게 밀리다니...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인데... OTL
- 슈미옹은 10랩에서 세나와의 접촉으로 오른쪽 리어가 펑쳐나고... 순위를 잃으면서 15위로 마감.
- 메르세데스GP도 내년에는 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9위로 2포인트를 챙기면서... 챔피언십 12위로 피니시. 시덕이는 시즌 후반에는 침체기를 겪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종반에는 포인트 본능을 회복했습니다. 시덕이도 좀 더 좋은 머신을 갖게 된다면 좋으련만...
- 이렇게 시즌이 끝나버렸습니다. 레드불이 압도적인 위력(19전 12승 18폴)을 선보이면서, 일찍 챔피언과 컨스트럭터 타이틀이 확정되어서, 시즌 종반의 흥미는 덜 했지만... 한편으로는 슈미옹의 독재 시절(?)에 느꼈던... 도미넌트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독주를 막기 위해서인지 에어로에 변화가 생깁니다. 단적으로 배기구의 위치가 상단으로 옮겨지고, 플렉서블 윙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 같습니다. 앞서 달려가던 팀들에게는 발목 잡는 소식이고, 뒤따라 가던 팀들에게는 한줄기 희망같은 소식일 것 같군요.
[참가에 의의를 두는 팀들에게는 ' 읭?'하는 소식일 것 같고...]
그렇다고 해도 지금 시점으로는 RB8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ㅂ'); 레드불이 2009년 중반 부터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괴이하다고나 할까요? 외계인 뉴이 선생님이나, 베텔과 웨버 모두 건재하고...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만, 레드불이 쉽게 꺽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시즌이 끝났으니... 한동안 겨울잠을 자야겠군요.
[아... 뉴이 선생님의 컨스트럭터 타이틀 머신은 갱신해놔야겠군요. 헐헐헐...]
- 다음GP는 호주 [2012년 3월 16일 ~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