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P2 챔피언인 '로망 그로장'이 '키미 라이코넨'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키미가 컴백하면서 로터스-르노GP(2012년부터 '로터스')의 남아있는 시트를 두고 '비탈리 페트로프', '로망 그로장', '브루노 세나'가 경쟁하는 형국이었는데...
브루노는 평가가 그닥 좋지 않았고, 페트로프는 팀과 불화설이 흘러나오더니... 결국 그로장이 선택되었습니다.
[페트로프는 그래도 시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의외로군요.]
참고로 '로망 그로장'은 2009년에도 '넬슨 피케 주니어'의 후임으로 르노에서 잠시 달린 경험이 있습니다.
2. 윌리암스는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시트를 유지시켰습니다.
이제 '루벤스 바리첼로'의 거취가 남아있는데... 키미가 르노로 가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기도 하지만...
'아드리안 수틸'이 윌리암스와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바리옹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군요.
3. 마러시아-버진은 '제롬 담브라시오'의 후임으로 '샤를 피케'를 영입했습니다.
프랑스인인 피케는 포뮬러-르노3.5를 거쳐서 2010년부터는 GP2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2011년에는 2승과 5차례의 포디움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4. 메르세데스GP가 팀 명칭을 'Mercedes AMG Petronas Formula One team'로 변경했습니다.
[AMG가 들어갔으니 좀 더 나아져야 할텐데 말이죠. 'ㅂ');;;]
메르세데스AMG의 2012년 머신은 두번째 프리-시즌 테스트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시간을 들인 만큼 새로운 머신에 성과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5. FOTA(Formula One Teams' Assaciation)에서 이탈하는 팀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이미 탈퇴 성명을 냈었고, 2012년 초 HRT도 이탈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페라리의 엔진을 쓰는 자우버와 토로로쏘도 움직임을 함께할 것 같다는군요.
RRA(Resource Restriction Agreement)를 두고 벌어진 팀들간의 갈등이 이런 쪽으로 흘러가는군요. =ㅅ=);
6. FIA World Motor Sport Council(WMSC)에서 전과 변경 없는 2012년 캘린더를 발표했습니다.
18/03 Australia - Melbourne
25/03 Malaysia -Sepang
15/04 China - Shanghai
22/04 Bahrain - Sakhir
13/05 Spain - Barcelona
27/05 Monaco - Monaco
10/06 Canada - Montreal
24/06 Europe - Valencia
08/07 Great Britain - Silverstone
22/07 Germany - Hockenheim
29/07 Hungary - Hungaroring
02/09 Belgium - Spa Francorchamps
09/09 Italy - Monza
23/09 Singapore - Singapore
07/10 Japan - Suzuka
14/10 Korea - Yeongam
28/10 India - New Delhi
04/11 Abu Dhabi - Yas Marina Island
18/11 United States - Austin
25/11 Brazil - Interlagos
여기에는 한동안 계약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었던 미국GP(텍사스 오스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니 영감님이 '서킷 오브 아메리카' 쪽에 시간을 더 주면서... 극적으로 FOM과 합의가 된 것 같군요.
이로써 내년에는 20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바레인은 여전히 정국이 불안하고, 한국도 여전히 간당간당한 상황이라...
경기들이 다 개최가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군요. =ㅅ=);;;
7. FIA World Motor Sport Council(WMSC)에서 2012년 레귤레이션 수정안도 발표했습니다.
테크니컬 레귤레이션에서는...
- 엔진의 표준 ECU와 컨트롤 패러미터의 셋업
- 배기구의 위치, 배기가스 이용의 규제
- 측면 충돌 테스트 강화 같은 것이 담겨있고...
스포팅 레귤레이션에는...
- 충돌 테스트 통과 차량만 프리-시즌 테스트 참가
- 경기 최대시간 4시간 (종전에는 2시간)
- 세이프티카가 주행하는 동안 백마커들의 세이프티카 추월 허용
(경기 재시작시 백마커들이 선두차량들의 방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
- 머신이 피트에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일시 중단되었을 경우, 재시작시 출발 그리드에서 스타트 가능
- 드라이버는 특별한 이유 없이 트랙을 벗어나는 행동이 금지.
(예를 들어 아웃랩에서 연료나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일부러 숏컷을 하는 것이 금지. 경기 중에는 당연히 금지)
- 레이싱 라인에서 방어목적으로 이동한 경우 다시 레이싱 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
(일단 방어를 했으면 방어한 라인으로 달리라는 이야기인듯...)
- 시즌 중 3일의 테스트가 허용
- 연습 주행 첫날 3세트만 허용되던 타이어가 모두 사용가능함.
관심이 가는 부분은 레이싱 라인과 관련된 것인데...
추월이 좀 더 용이해질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코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사고들을 줄이기 위한 것일까요?
주행라인에서 달리다가 뒷차가 추월할려고 옆으로 삐져 나올때, 그것을 막기 위해 주행라인에서 벗어날 경우, 다시 주행라인으로 못 돌아 오는 흐름인가요...
쉽게 얘기하면, 앞차의 길막 방지? -ㅅ-
이렇게 되면 왠지 추월하기엔 굉장히 용이해 질 듯 하지만... 또다시 심판의 문제가 떠오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