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로터스의 '브레이크 안정화 시스템' 혹은 '차고 조절 시스템'의 컨셉입니다.
이 시스템은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카울링 내부의 유압 실린더와 연결되어 있는데...
브레이킹 때 머신을 몇 밀리미터 정도 올려줘서 차고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레이스 전반과 후반에 걸쳐 머신의 무게가 상당한 변화를 겪고, 그에 따라 밸런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장치로 얻을 수 있는 효용성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스템이 합법이라는 기사가 있는 것을 보면, 드라이버가 조작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더군요.]
일찌감치 브레이크 안정화 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냈던, 페라리는 이미 자신들의 스타일로 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고...
메르세데스 AMG F1도 이 장치의 카피에 뛰어들 것 같다는군요.
[메르세데스는 머신 공개도 늦게 잡았으니... 시간 여유가 좀 더 있겠군요.]
근데 일각에서는 레드불이 이 시스템을 2010년에 테스트 했지만 폐기했다는 루머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