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F2012가 공개되었습니다.
캐이터햄과 포스 인디아와 마찬가지로 '계단식 노즈'를 채용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못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었고...
캐이터햄이 미리 충격(?)을 선사해준 덕분에 그리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뭐... 미학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흥미롭게도 리어뿐만 아니라 프론트까지 '풀-로드 서스펜션'을 채용했습니다.
리어쪽의 풀-로드 서스펜션은 근래 레드불 덕분에 유행을 하게 되었지만...
프론트의 풀-로드 서스펜션은 10여년간 사용되지 않았었는데... 페라리가 새로운 시도를 했군요.
하여간 서스펜션 방식을 바꾼 덕분에, 작년과 비교해서, 리어쪽은 상당히 날렵한 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에어박스 쪽의 2개의 인테이크는 지난 시즌 맥라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배기구는 맥라렌 보다 페라리쪽이 리어 브레이크 덕트 쪽으로 흘리게 생겼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서 언급 되었던 엔진 커버의 리어홀은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군요.
[조르지오 피올라의 일러스트와는 다른 부분이 많다능...]
런칭 행사가 유럽의 폭설 때문에 캔슬 되면서 사진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맥라렌이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는데... 올해는 페라리의 머신이 파격적이군요.
올해는 작년과 같은 삽질(?)이 없었어야 할텐데 말이죠.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