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 - 포스 인디아 - 윌리암스 - 자우버가 톱을 마크했습니다.
- 톱 팀 보다 중위권 팀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던 테스트 같군요.
[이렇게 보면 굉장히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 시즌입니다.]
- 로터스는 섀시의 문제로 테스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테스트에 투입한 E20-2 섀시가 손상된 것인데... 이를 대신해 헤레즈에서 사용한 E20-1 섀시를 공수해오려고 했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E20-1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결국 테스트를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가 섀시 설계상의 문제일지, 제조상의 문제일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남아있는 테스트 일정과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임이 분명합니다.
일단 로터스는 섀시들을 개수해 최종 테스트에 참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 키미는 또 힘든 여정을 시작하나요.]
- '마크 웨버'는 레드불의 경쟁자로 맥라렌을 지목했습니다. 확실히 지난 시즌의 연장선에서 본다면 맥라렌은 위협적인 존재이지요.
[하지만 뉴이 선생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RB8 노즈의 우체통이 더 신경 쓰입니다. 헐헐헐...]
- 페라리는 F2012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펠리페 마싸'는 금요일 오후에 접어들면서 이전 테스트 보다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페라리가 머신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런칭이 늦었던 메르세데스의 F1 W03에 대해서 보이는 것 보다 숨겨진 요소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미 프론트 윙의 'W-Duct'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이 되었지만, 리어윙에 DRS와 별개로 뭔가 장치(?)가 추가될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일부에서는 W03에 더블 디퓨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가 있다고 하는군요.
[배기구가 평범한 것 같더니... 다른 것이 있나 봅니다.]
소문의 어디까지가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런칭이 늦었고, 메르세데스의 전신인 브라운GP가 2009년 반짝 아이디어로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은 주목해볼만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 마러시아와 HRT가 아직 신형 머신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마러시아의 머신은 '계단식 노즈'가 아니라는군요.
- 다음 테스트는 바르셀로나 [3월 1일 ~ 4일]
로터스 문제가 좀 심각해 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