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독일GP에서는 레드불의 엔진 매핑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FIA의 기술 위원인 '조 바우어'가 레드불의 엔진 매핑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바우어가 가진 의문은 레드불의 엔진이 중간 회전 단계에서 토크를 낮춤으로써, 젖은 노면이나 저속 코너에서 이득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엔진 토크와 관련된 기술규정 5.5.3항 위반 여부에 관해 스튜어드들의 토론이 있었고, 베텔과 웨버가 별다른 조치 없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면서 이번 논란은 종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 팀들의 테크니컬 디렉터들이 회동을 가지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레드불이 별다른 조치 없이 독일GP를 치루기는 했지만, 스튜어드들이 레드불의 반론 자료를 모두 받아들인 것도 아니고, 기술 규정에 미비한 부분도 인정되기 때문에 헝가리GP를 앞두고 보다 명확한 기준이 마련될 것 같군요.
[자우버와 맥라렌은 비용 경쟁을 우려해서 반대하는 것 같습니다...]
- 로터스가 자신들 스타일의 프로토타입 '더블 DRS'를 독일GP의 프랙티스 세션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더블 DRS는 리어윙과 함께 프론트 윙도 스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터스의 경우는 리어쪽에만 작용하게 된다는군요.
에어박스 양쪽으로 추가 흡기구가 존재하고, 그것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리어 빔 윙 위쪽의 큰 덕트와 리어윙 상단의 작은 덕트를 통해 흐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터스는 호켄하임에서 만족할만한 데이터를 얻었다고 했는데, 헝가리GP의 연습 주행에서도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는군요.
아마도 실전에 등장은 여름 휴식기를 지난 벨기에GP - SPA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GP 때 패독에는 레드불도 더블 DRS를 조만간 등장시킬거라는 소문이 있었다는군요.
[뒤에 눈감은 여인은 버니의 애인 '파비아나 플로시' 둘의 나이차는 무려 46세...]
- 뇌물 스캔들과 관련해 독일에 입국할 경우 체포될 가능성이 있었던 '버니 애클래스톤'이 결국 독일GP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버니 영감님은 독일의 '바이런 LB'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F1 지분을 CVC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리스크 담당이었던 '게르하르트 그립코스키'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버니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왔지만, 독일 검찰은 버니를 단순한 뇌물공여자가 아니라 그립코스키의 공범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금 동원에 사용되었던 펀드가 사실상 버니 영감님의 소유였다는 것도 인정되면, 세금도 꽤 많이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짐...]
그래도 DRS가 더 발전되고 정착되면 재미질듯..ㅋ 추월추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