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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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2 시즌] 2012 F1 헝가리GP 결과 (9) 2012/07/29 PM 11:40

- 여름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을 달성했습니다. 해밀턴은 시즌 2승째. 오늘 우승으로 WDC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하게 되었군요.

- 보이는 것 이상으로 추월하기가 힘든 헝가로링이지만, 키미의 추격을 잘 버텨낸 해밀턴의 주행은 칭찬할만 합니다. 팀이 중간에 작전을 변경했던 것 같은데... 로터스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옳았던 것 같군요.

[해밀이도 초기에는 단추씨처럼 3스탑 계획이었을까요..?]


- 로터스의 듀오가 2위와 3위. '소프트-소프트-미디엄'의 2스탑.

- '키미 라이코넨'은 첫번째 핏스탑 이후 소프트 타이어로 길게 달리면서 타임을 벌었고, 2번째 핏스탑 이후 그로장을 아슬아슬하게 앞서면서 2위를 차지해냈습니다. 이후 해밀턴을 맹추격해 압박을 시도했지만, DRS 존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고, 결국 2위로 피니시.

[가끔 키미는 도깨비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그 점이 마음에 듭니다. 헐헐헐...]

- '로망 그로장'은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고, 해밀이와 패랩을 주거니 받거니 하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해밀이를 추월하기에는 부족했고, 46랩에서는 팀 동료와 레이싱을 펼치는 상황이 될 뻔 했지만, 3위로 내려오면서 포디엄 입성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오늘 더블 포디엄으로 로터스의 컨스트럭터 순위가 3위로 상승했습니다.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 스타트에서는 그로장을 견제하다가 단추씨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추월을 허용했고, 이후 자기 페이스의 레이스를 펼쳤고, 레이스 후반 패랩을 작성해내면서 분발했지만... 이미 갭이 벌어진 그로장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3스탑으로 갔던 것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중간에 끼여서 막 추격을 하거나 막 추격을 받거나... 핏스탑 이후 키미 뒤에 들어왔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것 같군요. 그래도 웨버와의 격차를 벌인 것은 다행입니다.


- 맥라렌의 '젠슨 버튼'. 초반은 나쁘지 않았는데 빠르게 드러났던 3스탑도 안 좋았고, 핏스탑 이후 브루노 뒤로 들어왔던 것도 안 좋았습니다.

[핏스탑 2.8초를 찍고도 브루노 뒤에 들어오는 상황이란...OTL]


- 윌리암스의 '브루노 세나'가 7위. 어제부터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 한 건 해내는군요. 스타트에서는 마싸를 손쉽게 추월하더니, 알론소까지 압박을 했었고, 핏스탑 하고 나온 '젠슨 버튼' 앞에 등장하면서 단추씨의 애간장을 태워줬습니다. 브루노의 커리어 최고 성적이 6위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 성적은 꽤 좋은 편입니다. 헐헐헐...


- 레드불의 '마크 웨버'. '미디엄-미디엄-소프트-소프트'의 3스탑. 웨버짱하면 스타트가 안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오늘은 미디엄 타이어로 꽤 좋은 스타트를 선보였습니다. 어제 Q3 진출 실패를 만회하면서 스타트 이후 7위까지 상승. 그러나 길지 않았던 미디엄 타이어 주행부터 뭔가 안 좋았고, 드라이 상황의 헝가로링 중간에 끼이면서 그 이상의 힘을 쓰지는 못했군요. 8위로 마감.


-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는 스타트에서 브루노에게 허망하게 순위를 잃고...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10위로 포인트권에 진입. 13번 그리드에서 포인트로 마감을 했으니 다행입니다만... '해밀턴-키미', '그로장-베텔'에 정신이 쏠려서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ㅅ=);;


- 포메이션 랩 이후에 엔진이 꺼져서 다시 포메이션 랩을 하고, 해당 머신은 핏 스타트를 하는 광경을 참 오래간만에 본 것 같은데... 그 주인공이 하필 '미하엘 슈마허'였습니다. 게다가 시직하자마자 빠르게 핏스탑을 해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는데, 피트 레인에서 과속을 하는 바람에 드라이브 스루... 연습주행에서 있었던 사고까지 합치면 참 슈미에게 불운하게 흘러갔던 주말이었습니다.

- 그래도 최하위부터 케이터햄, 마러시아, HRT 등의 약체 드라이버들을 누르며 18위까지 올라왔지만, 애초에 시간 손실이 컸던 터라, 그 이상 올라가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60랩에서 리타이어. 11번의 그랑프리에서 6번째 리타이어를 기록하는 순간이었지만 '의지'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아마도 벨기에GP를 앞두고 기어박스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아닌가 싶군요.


- 비가 안 오는군요. 이런... OTL


- 다음GP는 벨기에 [8월 31일 ~ 9월 2일]


- 이제 여름 휴식기로군요.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너무너무 더운 계절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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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가룽    친구신청

아오... 슈미옹 ㅠㅠ

그런데 이번엔 1위 경쟁이 다수양상으로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레 알론소가 유리해지는 거심? ㅋ

붉은수염    친구신청

숑가룽// 후반에 누군가 독주하지만 않는다면... 알론소에게 유리하죠.

세리아    친구신청

키미 저번에 울타리 넘다가 넘어진거 때문에 분노의 질주를 한듯 ㅎㅎ

20번째소년    친구신청

올시즌 베텔의 페이스가 좋지 않네요...

전반적으로 군웅할거의 느낌이...

붉은수염    친구신청

세리아// '내가 펜스에 걸린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일지도 모르겠군요. 헐헐헐...

그나저나 키미가 괜찮아 보이는지... 페라리와 키미의 루머도 흘러나오는군요. =ㅅ=);

20번째소년// 혼전으로 흐르는 것이 재미있죠. 레드불이 작년만큼 힘을 못쓰고, 주변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생기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레드불이 예산 제한안을 튕기면서 윗분(?)들에게 찍힌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지유이시    친구신청

우헤우 헿ㅎㅎㅎ 아항~ 키미 가 포디엄 에 올라갔다아~ 푸헬헬 ㅎ위~

붉은수염    친구신청

지유이시// 이제 우승을 한번 노려봐야 하는데 말이죠. 벨기에가 참 좋은데 말이죠. 스파~

지유이시    친구신청

키미는 모두가 알고있는 스파 마스터 죠 !!!!! 우승을 기대해봐도 됄듯 하네요

Hyo_Ni    친구신청

스파 찍기전에 한번 우승해줬었으면 했는데 경기보는 내내 아쉬웠네요..ㅠ

키미의 스파에서의 폴투윈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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