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의 압도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 RB8의 리어에도 뭔가 새로운 변화(?)가 생겼는지 크루들이 열심히 가리더군요. 그래도 조만간 업데이트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겠죠.
- 페라리는 '펠리페 마싸'가 2010년 한국GP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르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 마싸가 오늘의 포디엄으로 챔피언십 순위에서 페레즈를 추월했군요. 'ㅂ'
- 그러나 팀 메이트인 '페르난도 알론소'는 오프닝랩에서 저런 사고를 당하며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스타트 이후 견제하는 상황에서 스핀을 했다 싶었는데... 로터스 '키미 라이코넨'의 프론트 윙이 리어 타이어를 펑쳐낸 것 같습니다.
- 3위는 홈버프를 받은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차지했습니다. 스타트에서부터 웨버짱을 확 추월해버리면서 포디엄의 가능성을 높였는데, 일본 드라이버가 스즈카에서 포디엄에 오른 것은 1990년 '스즈키 아구리' 이후 처음이라는군요. 2004년 '타쿠마 사토'가 US GP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로도 참 오래간만입니다.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마지막까지 시덕이를 추격했지만, 마지막랩에 들어서야 DRS 사정권에 들어가는 등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스타팅 그리드보다 상승한 4위로군요. 중요했던 두번째 핏스탑에서 오른쪽 리어가 시간을 살짝 잡아먹었던 것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일본인 VS 일본계 여친을 가진 남자]
- 단추씨는 레이스 도중 기어박스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맥라렌의 텔레메트리 상으로는 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는군요.
- 5위는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 해밀턴도 포스 인디아 '니코 훌켄버그'에게 한참 추격을 당하며 고생했었는데, 두번째 피트아웃에서 키미를 추월했던 것이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첫랩에서의 사고로 프론트윙에 경미한 데미지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레이스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5위도 가능했지만 턴1에서의 경쟁에서 해밀턴에게 밀린 것이 아쉽군요.
-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9위. 오프닝 랩 턴1에서 역시나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에게 추돌을 당하고 22위로 추락했었는데... 역시나 그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며 포인트권에 안착했습니다. 오오~ 웨버짱~
- 23번 그리드였던 메르세데스의 '미하엘 슈마허'는 하드타이어로 시작하며 TOP 10의 드라이버와는 다른 출발을 했는데 초반에 등장한 세이프티카 상황 때문에 딱히 큰 덕을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토로로쏘 '다니엘 리키아도'를 추격하며 포인트 획득을 시도했는데 11위에 머물고 말았군요.
- 막판에 슈미옹이 추월했던 타이밍도 있었는데 시덕이와 단추씨의 배틀을 보여주느라 중계에 안 나왔다는...=ㅅ=);;; 이놈들 슈미옹의 마지막 일본GP인데~!!
-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은' 첫 랩에서 웨버를 쫓아가면서 '세르히오 페레즈'를 신경쓰다가 웨버를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순위는 대폭 하락. 이후에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10초 스탑앤고' 패널티까지 수행. 그래도 꾸역꾸역 달리더니 53랩에 리타이어. 아무래도 기어박스 교체를 노리겠군요.
- 맥라렌으로의 이적이 결정된 '세르히오 페레즈'는 해밀턴을 추월(?)하려다가 헤어핀에서 스핀을 하고 리타이어. 포인트권에 안착한 상황이었는데 좀 무리를 했던 것일까요? 이런 실수는 곤란한데 말이죠. 몬테제몰로 회장님이 '거봐 내 말이 맞지?'라고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 근데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어쩌다 리타이어 한 것일까요? 웨버짱과 그로장의 사고를 피하거나 휘말려서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게 된 것일까요. =ㅂ=)a
- 어찌 되었건 알론소가 포인트 획득에 실패하면서, 베텔과의 포인트가 불과 4포인트 차로 좁혀졌습니다. 또다시 한국GP는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그랑프리가 되겠군요.
- 다음GP는 한국 [10월 12일 ~ 14일]
안 봐서 모르겠지만 님 글 보니 올시즌 사고 1위는 그로장 같네요 안 끼는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