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주행 세션 내내 TOP을 차지했던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결국 퀄리파잉까지 점령해버렸습니다.
- Q1에서는 윌리암스의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깜짝 P1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말도나도는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반면 레드불, 맥라렌, 페라리 듀오들과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하드 타이어 상태였기 때문에 이변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죠.
- 베텔은 퀄리파잉을 통해 불과 13랩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Q2까지가 8랩을 돌고, Q3 어택 도중 턴7에서 살짝 미끄러지면서 타임을 날렸던 것을 감안하면, 11랩 ~ 12랩 정도로 퀄리파잉을 마칠 수도 있었습니다.
- 맥라렌의 듀오가 P3와 P4를 차지하면서 레드불을 추격하는 양상이지만 아무래도 랩타임에서 밀리는 상황이군요.
- '젠슨 버튼'도 맥라렌의 페이스에 대해서 살짝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었는데, 아무래도 스타트에서 추월을 시도하지 못 한다면 경기 내내 레드불을 추격만 하다가 끝나버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 인도GP를 앞두고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선언했던 페라리의 듀오가 P5와 P6.
- 페라리도 레드불 스타일의 D-DRS를 테스트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었지만, 퀄리파잉 결과만 봐서는 큰 기대를 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 윈드터널 이상으로 한동안 업데이트 효과가 미미했던 상황과 일본GP에서 알론소의 리타이어가 시즌 종반에 와서 큰 부담이 되어가는 것 같군요.
- Q3의 마지막 어택에서 '펠리페 마싸'가 '페르난도 알론소' 보다 섹터1에서는 확실히 빨랐는데, 결과는 뒤집혀서 나왔습니다. '부다 서킷'이 여전히 미끄러워서 다른 섹터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인지, 페라리의 입장에서는 알론소가 앞에 있는 것이 필요했던 것인지 좀 궁금해지는군요.
- 자우버는 연습주행1에서 '세르히오 페레즈'를 대신해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등장시켰었습니다. 표면상 이유는 페레즈가 감기에 걸려서였다는데, 페레즈 본인은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레이스를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 아무래도 팀에서는 페레즈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에서 후임으로 유력한 구티에레즈를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었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드라이버의 입장에서는 조금 불만이 생겼을 수도 있겠군요. 'ㅂ');
- 아무튼 페레즈는 자신의 몫을 다하면서 P8을 차지했습니다.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Q3에서 타임을 내지 않았습니다. 중계에는 안 잡혔지만, 라이브 타이밍에는 하드를 꼈었다고 했는데... 요즘 메르세데스의 Q3는 이 정도로 만족하자는 뭐... 그런 분위기 같군요. =ㅅ=);;
- 인도GP를 맞이하여 예선주행의 첫 테이프는 포스 인디아의 듀오가 끊었는데 결과는 P12와 P16 입니다.
- 포스 인디아는 2013년에도 현재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유지하기 원한다는군요. 일단 '폴 디 레스타'는 잔류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 같은데... 얼마전 자우버로의 이적설이 있었던 '니코 훌켄버그'의 거취는 여전히 확정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부다 서킷은 여전히 미끄러워보이는군요. =ㅅ=); 변수가 될 수 있으려나...
- 키미 뒤로 말도나도 & 그로장...=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