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연습주행과 퀄리파잉 세션을 모두 지배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 베텔의 이 기세로 챔피언십을 확정짓는다면, F1의 63년 역사 동안 8명 존재하는 3회 이상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단 2명만 존재하는 챔피언십 3연패 드라이버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위대한 '후안 마누엘 판지오'와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잇는 것이죠. 'ㅂ');]
- '마크 웨버'는 Q1 직후 무게 제출을 빼먹어서 패널티를 받을 위기에 처했지만, 스튜어드들의 토의 결과 '견책' 정도로 끝났다는군요. 레드불로서는 그리드 패널티를 면해서 다행이로군요.
- 금요일 연습주행에서는 레드불 머신들에 누수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었는데, 토요일이 지나면서 그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 같습니다.
-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은 P4에 올랐었지만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스타트 그리드가 오른쪽에 위치했다가 왼쪽으로 바뀐 드라이버들이 있는데...
- 오스틴 서킷이 새로 생긴 서킷이라 미끄러운 가운데, 특히나 레이싱 라인이 아닌, 그리드의 왼쪽 라인들은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군요.
- 그런 이유로 2번 그리드의 '루이스 해밀턴'이나, 6번으로 옮겨온 '펠리페 마싸'는 스타트에서 불리함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심지어 그 쿨한 '날 내버려둬'氏도 왼쪽이 미끄럽다는 부분은 언급...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그립에 좀 이상이 있는지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아쉽게 P9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그리드는 8번으로 짝수 그리드로 옮겨왔고... 트리플 챔피언에 대한 도전이 이번에도 또 무산되는 것일까요?
[트리플 챔피언 삼수생이 되는 것인가...]
- 메르세데스는 '미하엘 슈마허'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5번 그리드를 차지했는데, '니코 로즈버그'는 P17로 좋지가 않군요. 기사를 보니 두 드라이버의 머신의 배기구가 차이가 있는데, 슈미옹은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신형 배기구를 장착했고, 장미군의 머신은 3개월 전 배기구를 장착했다는군요.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Q2 막바지에 스로틀 패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쉽게 Q2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맥라렌의 테크니컬 디렉터 '패디 로'에 따르면 단추씨의 문제는 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스로틀 패달의 센서에 이상이 생겨서 풀 스로틀 전개가 불가능했다는군요. =ㅅ=);;
- 마러시아가 팀의 수장이 바뀐 케이터햄과 매물로 나온 HRT를 사뿐히 누르고 P19와 P20을 차지했습니다. 상대가 어수선한 타이밍에 크리티컬을 선사해줬습니다. 헐헐헐... 'ㅂ');
- 실제 레이스에서는 예기치 않은 변수들이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싱가포르GP부터 레드불의 준비를 보면 일단 베텔에게 유리한 상황이 놓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베텔은 알론소의 예선 결과는 의식하지 않겠다고 하고, 알론소는 결국에는 자신이 베텔을 앞설것이라 하면서 결말을 향해가는 두 드라이버가 전의를 불태우는 가운데... 새로운 역사가 새벽에 탄생할지, 아니면 브라질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군요.
해밀턴은 또 퀄리파잉은 잘 찍어놨는데 본선 레이스에서 중반쯤에 급 집중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고...페라리팀은 퀄리파잉 결과만 놓고보면 마싸의 난 이군요. 과연 이게 혁명이 될지, 반란(Team Radio : Fernando faster than you)이 될지...
마싸랑 웨버도 잘되는 그날까지...